▲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김건희 여사에게 260만 원대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의 재판이 오늘(11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김 의원과 배우자 이 모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날 오후 2시에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 전 입증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8일 이뤄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지원해준 대가로 같은 달 17일 김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의원 부부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일로 가방을 선물했다고 판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팀은 작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함께 김 의원 배우자 이 씨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하고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김 의원도 이 씨와 함께 입건됐습니다.
김 의원은 이 씨가 가방을 선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예의' 차원이었고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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