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선 유명 앵커의 어머니가 실종돼 미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사건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납치로 보고 수사해 왔는데,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현관 CCTV가 복원돼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복원해 새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복면을 착용하고 장갑을 낀 괴한이 현관 앞으로 다가갑니다.
허리춤엔 권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차고 있습니다.
괴한은 풀 같은 식물 줄기로 카메라를 가리려고도 합니다.
지난달 31일 밤에서 이달 1일 사이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실종된 낸시 거스리 자택 CCTV에 담긴 모습입니다.
낸시는 NBC에서 아침뉴스를 10년 이상 진행해 온 간판 앵커 서배너 거스리의 어머니로 수사당국은 낸시 실종 이후 집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고 납치로 추정해 수사를 벌여왔는데, CCTV로 납치범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지역 언론사에는 낸시의 몸값을 요구하는 편지가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배너 거스리/NBC 앵커·실종자 딸 (지난 9일) : 뭔가를 보거나, 듣거나,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있다면 수사기관에 신고해 주세요. 우리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서배너와 통화하는 등 이 사건을 주목해왔습니다.
백악관은 새 영상이 공개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서배너 거스리 사건과 관련해 FBI가 새로 공개한 영상과 그녀의 모친에게 닥친 가슴 아픈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FBI는 이번 사건에 결정적 제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 우리 돈 7천만 원 이상의 사례금을 내건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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