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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보다 더 편해"…'부전역' 개발은 언제?

<앵커>

여러 철도 노선의 종착지인 부산 부전역이 교통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거 경제성 부족으로 좌절됐던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에 다시금 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 KTX에 이어 강릉을 잇는 동해선 KTX까지 완전 개통한 부산 부전역.

많은 외지인이 부산을 오가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윤도희/서울 청량리 : 부산역보단 편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부산) 중간에 있으니까. 여기가 그래서 광안리나 이쪽에서 왔다 갔다 하기도 편하고]

2년 새 부전역 이용 승객수는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월평균 4만 명에 못 미치던 게 지난해엔 9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최근의 증가세는 시작일 뿐입니다.

1~2년 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호남까지 잇게 되고, 가덕신공항 개항에 맞춰 부산형 급행철도 BuTX도 지나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낡은 역사 확충이나 대규모 주변 환경 정비 계획은 없습니다.

10여 년 전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수립됐지만 민자공모에 실패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부전역 일대 불법 노점을 완전히 정비한 게 그나마 성과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에 들어갑니다.

여건이 달라진 만큼 7천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황현철/부산시 교통혁신국장 : BC(비용편익 타당성)가 만약에 나온다면 민자를 우선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국토부) 대광위에 지금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복합환승센터 기본 계획도 신청 중에 있습니다.]

여기에다 또 다른 용역을 통해 이미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BuTX 부전역 정거장 복합개발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합니다.

이 부전역이 처음 영업을 시작한 게 지난 1932년이고, 현재의 2층 역사가 지어진 지도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100년을 맞는 오는 2032년 이전에 새 복합환승센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게 부산시 목표입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KNN 김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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