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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4쿼터 11점…정관장, 공동 2위 수성

한승희 4쿼터 11점…정관장, 공동 2위 수성
▲ 환호하는 정관장 한승희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꺾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정관장은 오늘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91대 79로 제압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5승 13패로 서울 삼성을 누른 원주 DB와 공동 2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창원 LG(27승 11패)와 승차는 2경기로 좁혔습니다.

KCC와 시즌 맞대결에서는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KCC는 19승 20패로 고양 소노에 패한 수원 kt와 공동 5위를 지켰습니다.

시작은 KCC가 좋았습니다.

1쿼터부터 KCC 허웅-허훈 형제가 펄펄 날았습니다.

허웅이 3점 3개를 포함한 12점, 동생 허훈이 3점 하나를 곁들인 10점을 올려 kt가 31-22로 앞서게 했습니다.

한때 리드가 15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관장은 2쿼터에서 수비가 살아나면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2쿼터 중반 작전타임 후 김경원의 골 밑 득점을 시작으로 박지원의 3점 슛 등으로 연속 8점을 올려 3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전반을 45-49로 좁힌 채 마친 정관장은 3쿼터 들어 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박지훈이 허훈의 3점 슛을 블록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오브라이언트가 3점포를 터트려 50-49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문유현의 과감한 돌파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했지만 kt가 허웅과 숀 롱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하며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습니다.

67-67로 맞선 채 시작한 4쿼터에 정관장의 해결사로 나선 것은 한승희였습니다.

14점을 기록한 한승희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쳤습니다.

허웅이 잠시 벤치에서 숨을 고르는 사이 정관장이 브라이스 워싱턴의 골 밑 득점에 이은 한승희의 천금 같은 3점포로 달아났습니다.

KCC가 허훈의 자유투로 따라붙으려 하자 한승희가 다시 3점 포를 터트렸습니다.

이후 KCC의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렸고, 그 틈을 타 한승희와 렌즈 아반도가 연속 3점 슛을 연달아 꽂아 리드를 벌렸습니다.

한승희는 숀 롱의 슛을 블록한 뒤 중거리 슛까지 터트려 5분 26초를 남기고 순식간에 83-69, 14점 차로 리드를 벌려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박지훈이 22점, 오브라이언트가 16점을 기록했습니다.

KCC는 허웅(21점)과 허훈(23점)이 44점을 합작했으나 2연패를 당했습니다.

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소노가 kt를 92-78로 물리치고 시즌 첫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7위 소노(17승 22패)는 이날 나란히 패한 공동 5위 KCC와 kt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갔습니다.

kt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소노의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 3점 3개를 포함한 31점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네이던 나이트(2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케빈 켐바오도 소노의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23점, 강성욱이 12점을 기록했으나 소노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DB는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3-80으로 힘겹게 이겨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를 유지했습니다.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가 각각 18점을 올리고, 에삼 무스타파는 12분25초를 뛰고도 14점을 쌓아 DB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DB는 2쿼터 한때 14점 차까지도 앞섰으나 4쿼터 5분 30초를 남기고 저스틴 구탕의 3점슛으로 삼성에 73-73,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79-77로 다시 앞선 종료 57초 전에는 구탕에게 다시 3점포를 얻어 맞아 역전당했으나 곧바로 알바노의 득점으로 81-80으로 재역전했습니다.

이어 구탕의 패스 미스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엘런슨의 골 밑 득점으로 10.2초를 남기고 83-80으로 벌렸습니다.

이후 케렘 칸터의 3점 슛을 엘런슨이 막아내고, 재차 구탕이 던진 3점슛은 림을 외면하면서 DB가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DB는 올 시즌 5승을 포함해 삼성전 6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삼성 원정경기에서는 10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주성 DB 감독은 역대 24번째로 사령탑으로서 통산 100승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칸터가 26점 12리바운드, 구탕이 2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3연패를 당하고 12승 26패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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