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두 도시·두 성화대의 '조화'…화려한 개막

두 도시·두 성화대의 '조화'…화려한 개막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에서 두 개의 성화가 불을 밝혔습니다.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질 17일간의 대여정이 시작됐습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하성룡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7만 5천 명이 운집한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개회식은 로마 신화부터 음악과 문학, 미술, 패션까지, 이탈리아의 화려한 문화유산이 다채롭게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조화와 화합을 뜻하는 '아르모니아'라는 주제에 맞춰 밀라노와 코르티나, 도시와 자연을 상징하는 두 원이 오륜기로 재탄생하는 화합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사상 처음으로 4곳의 클러스터에서 선수단이 동시에 입장했습니다.

밀라노의 태극전사들은 차준환과 박지우를 앞세워 전체 92개국 중 22번째로 등장했고, 설상과 썰매 종목 선수들은 코르티나와 리비뇨, 프레다초에서 태극기를 휘날렸습니다.

[마타렐라/이탈리아 대통령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공식 개회 선언에 이어진 성화 점화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에 맞춰 산시로에 등장한 성화는 이탈리아 스포츠 스타들의 손을 거쳐 밀라노 평화의 문으로 향했고, 동시에 코르티나 디보나 광장에도 성화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두 도시에서 최종 점화자로 나선 이탈리아 스키의 전설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본 딴 구 형태의 성화대에 동시에 점화하자, 두 개의 태양이 밤하늘을 밝히며 지구촌 겨울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레타 디 마이다/밀라노 시민 : 모든 것이 불꽃처럼 빛나며 마법 같은 순간이 됐습니다. 이탈리아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4년 동안 준비해 온 꿈의 무대에서 이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