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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한강 '꽁꽁'…밤새 눈 오고 더 추워진다

<앵커>

요 며칠 좀 따뜻해지나 했더니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강이 얼어붙을 정도입니다. 오늘(7일) 밤부터는 많은 눈까지 예보된 데다 내일은 더 추워져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날씨 소식은 조윤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강 위에 하얀 얼음 조각들이 가득합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한낮이지만, 한강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모자와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해도 매서운 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김정기/서울 서초구 : 여러 개 입었어요, 옷을. 한 4개 정도 입었어요. 작년보다는 많이 추워요.]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썰매장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온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입니다.

썰매 타러 올라가는 길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서유민/경기 성남시 : (썰매가) 재밌을 것 같아가지고, 평일에 일하다가 스트레스 풀러 왔거든요.]

[조현규/경기 안양시 : 오늘이 아마 가장 추운 날인 거 같은데 썰매 타면서 아이랑 같이 추억 남기려고 왔습니다.]

친구의 손을 잡고, 썰매를 함께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종호/서울 서초구 : (썰매) 타니까 되게 시원한 것 같아요. 기분이 되게, 친구랑 같이 와서 그런지 뭔가 재밌어요.]

[임은호/서울 서초구 : 그 친구가 저예요.]

장갑 낀 손으로 눈을 굴려 이글루를 만들고, 눈밭에 온몸을 굴려보기도 합니다.

휴대전화로 추운 겨울의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번집니다.

내일은 더 추워집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철원 영하 18도, 대전과 대구 각각 영하 12도와 영하 10도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월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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