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녀 통합 선발…합격자 60~70%가 여성?
일부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필기시험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지만, 경찰청은 앞서 시행된 경위 공채에서 합격자 성비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수험생들은 달라진 채용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학원에서 체력 시험을 준비 중인 한 남성 지망생은 "이전 시험보다 변별력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준비 과정에서 부상 부담은 줄었다"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순환식 체력 검사의 난이도를 직접 들어봤다.
여경 무용론? '여경 논란'은 왜 반복되는가?
제도는 바뀌었지만, 여성 경찰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온라인에서는 사실과 다르게 여성 경찰의 현장 대응을 문제 삼는 영상들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이런 영상에 달린 댓글은 여성 경찰 전체를 향한 혐오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피의자를 완력으로 제압하는 것을 경찰의 핵심 능력으로 여겨온 사회적 인식이 깔려 있다고 지적한다.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곽미경 경정은 "현대 사회에 어떤 능력을 갖춘 경찰이 필요한지부터 다시 묻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찰의 능력은 성별이 아닌 역량과 전문성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경찰의 자격은?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경찰 통합 선발을 계기로,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경찰의 역할과 자질은 무엇인지 다시 질문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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