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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대미투자법 신속처리, 미국 설득에 도움"

<앵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5일) 귀국했습니다. 국회가 한 달 내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이 미국 관세 인상 저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미했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아침 귀국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부대표와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미 투자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국이 선의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관세 인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득을 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여야가 오는 9일 특위를 구성해 한 달 안에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이 관세 인상의 가장 큰 이유로 내세운 게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이기 때문에 우리 국회에서 좀 더 속도를 내겠다고 한 부분은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를 관보에 게재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상 시점을 주목했습니다.

관보 게재가 되더라도 인상 시점이 즉시인지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여유를 두는지가 중요하다며 아직 협의할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대한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우리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한국에 대한 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외교 통상 라인을 총동원해 한미 간 관세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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