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이란이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회담 무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과의 핵 회담이 금요일(6일) 오전 10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필요한 준비를 해준 오만 형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남겼습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도 이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루며 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는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미국이 회담 장소와 형식을 변경하자는 이란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습니다.
양국은 당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열고, 중동 주변국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다자 형식을 검토했지만, 이란이 입장을 바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양자 회담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회담에서 자국 핵 프로그램만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는 의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동맹국 이스라엘은 탄도미사일 문제뿐만 아니라, 이란이 중동 내 대리세력으로 불리는 '저항의 축( Axis of Resistance)'을 지원하는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회동하며 이 같은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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