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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8시간만에 완진…3명 병원 이송

<앵커>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SPC 삼립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진화는 됐지만 직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연기 속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어우, 이거 삼립빵이네. (불이) 지금 되게 크게 났어요, 지금.]

어제(3일) 오후 3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5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는데, 대부분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3층에서 폭발과 함께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박진호/화재 목격자 : 검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폭발 '꽝' 하면서 안에 불길이 확 번지면서 타기 시작하더라고요.]

불이 4층에서 시작돼 3층으로 번졌다는 목격자도 있습니다.

특히, 3층 식빵 생산라인에 있던 노동자들은 불이 환기구를 타고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3층 식빵 생산라인 노동자 : (3층) 현장에는 불 안 났었어요. 위에서, 옥상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환기통에서 불이 막 내려왔어요. 그래서 우리 조회 끝나자마자 '대피하자'고 다 대피시키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 안쪽에 끼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SPC는 "화재의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며 "화재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시청자 박진호·박태우·박현성·이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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