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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인도는 관세 50→18% 내렸다

<앵커>

내일(4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앞서 전해드린 원전 건설을 포함해 대미 투자에 대한 후속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50% 관세를 부과했던 인도에 대해 관세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미국 워싱턴으로 떠난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 시간 내일 새벽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가 발표된 이후 처음입니다.

출국에 앞서 조 장관은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빠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가 함께 노력하는 방향으로 루비오 장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조인트 팩트시트의 이행에 관해서 남아있는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관세 재인상 카드로 대미 투자를 서두르도록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인도에 부과했던 관세 50%를 18%로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에 상호관세 25%에 더해 지난해 8월부터는 러시아 원유를 수입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줄 노릇을 해왔다면서 징벌적 관세 25%를 추가로 부과해 인도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관세 폭탄을 맞은 인도 모디 총리는 7년 만에 중국을 찾아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유럽은 물론 중국, 러시아에 다가가면서 미국을 자극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5천억 달러어치 미국산 제품을 추가 구매하기로 해서 관세를 내려줬다고 밝혔지만, 중국 견제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의 이탈 조짐에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SNS에 미국과의 관세 합의가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 등 합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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