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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심광물 비축에 17조원 투입…중국 공급망 리스크 완화 겨냥

미국, 핵심광물 비축에 17조원 투입…중국 공급망 리스크 완화 겨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광물협력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하는 모습.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20억 달러를 투입합니다.

우리 돈 약 17조 4천억 원 규모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프로젝트 볼트'로 이름 붙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 수출입은행의 대출과 민간 자본을 합쳐 초기 자금이 조성됩니다.

이를 통해 비축한 광물은 공급망 차질이 생길 경우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제조업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블룸버그의 보도 이후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 당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지렛대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과 방위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 소재입니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퍼센트, 정제의 80퍼센트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호주 등 광물 자원국과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선 다변화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이는 중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미 국무부는 오는 4일 한국 등 동맹국이 참여하는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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