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강경한 메시지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전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겨냥해 "부동산 투기 옹호도, 종북몰이도 그만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보도에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의 전날 논평 기사를 인용하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에 대한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하시면 어떻겠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이 전날 논평에서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부동산 배급'에 비유한 것을 '종북몰이식 공세'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대통령 발언 이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나왔다는 언론 기사를 SNS에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주말인 그제와 어제도 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나 언론 보도를 적극 반박했습니다.
"계곡 정비나 주가 5천 포인트 달성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것처럼, 그보다 더 어렵지도 않고 훨씬 더 중요한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거나 "언론이 왜 망국적 투기 편을 드느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모두 9건의 SNS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6건이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지난달 23일, SNS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의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뒤 강도 높은 부동산 메시지를 거듭 내놓는 모양새입니다.
야당은 청와대 비서진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라는 주장과 함께 대통령 주변 고위 공직자들부터 실거주 1주택 외에는 모두 처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 륭,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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