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건조해지면서 밤사이 전국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를 비롯해서 경기와 충남, 전남에서 크고 작은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 사이 곳곳에서 불꽃이 일렁이고, 불을 끄러 나선 진화대원들은 조명으로 어두운 숲 속을 비춥니다.
어젯(1일)밤 8시쯤 강원도 동해시 달방동의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인력 82명과 장비 22대를 긴급 투입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동해시는 산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주변 경로당으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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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보령시 청라면의 한 야산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 15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결과, 어젯밤 8시 1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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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전남 강진군 신전면의 주작산 인근 들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시작한 지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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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도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진화 인력 37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한 산림당국은 약 30분 만인 오늘 새벽 1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기상청은 강원도 동해안과 영남 지역 등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산림청·전남강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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