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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감금됐어" 아들 목소리…'극적 구조' 전말

끝으로 태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됐던 30대 청년이 부모님에게 전화로 구조를 요청해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요.

지난달 27일에 경기 포천경찰서에 태국에 간 아들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 감금된 것 같다라는 어머니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알고 보니 현지에서 감금 피해를 당한 아들 A 씨가 아버지가 위독하다고 핑계를 대서 감시를 따돌린 뒤 어머니에게 몰래 구조 요청을 보냈던 겁니다.

A 씨는 텔레그램에서 본 고수익 채용 광고에 속아 방콕으로 향했지만 정작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모텔 방에 갇혀버렸는데요.

그곳에서 강제로 피싱 범죄 교육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포천경찰서 강력팀은 즉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포천서 강력팀장이 직접 A 씨의 이모부인 척 하며 신분을 속여 연락을 이어갔고 숙소 위치 등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해 주태국 한국 영사관에 전달했는데요.

공조 요청을 받은 현지 경찰은 다음 날 새벽 친척이 왔다며 A 씨를 밖으로 유인해 안전하게 구해냈습니다.

A 씨는 현재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인데요.

경찰의 수사 요청으로 현장에 있던 한국인과 중국인 등 조직원 7명도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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