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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대미투자 가속 집중…트럼프, 우리 투자의지 알아"

현대차 사장 "대미투자 가속 집중…트럼프, 우리 투자의지 알아"
▲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미국 유력지와의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 투자 입법 지연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복원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현대차의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한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무뇨스 사장이 자사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는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7조 7천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이와 관련해 "투자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8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40% 안팎입니다.

무뇨스 사장은 "일단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그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는 없다"며 대미 투자가 계속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진 상황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의 대미 투자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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