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포천시에서는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는 차량과 오토바이 등 7대가 잇달아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김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독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과 희뿌연 매연이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오늘(31일) 낮 12시쯤, 경기 포천시의 한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주택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60대 남성은 얼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주민 4명은 화재 직후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어젯밤 9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1층짜리 단독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집 한 동을 모두 태운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방에서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기 용인시의 한 국도.
도로 주변으로 부서진 차량 파편들과 신발 등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오늘 낮 1시 40분쯤,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차량 7대가 부딪히는 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목격자 : (소리가) 크게 났어. 쾅쾅하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날렸을 때 무너져서 와르르하는 소리 있잖아요. 큰 차 가운데 작은 차도 있고 끼여 갖고.]
달려오던 12톤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오토바이 앞에 서 있던 탱크로리, 승용차 등 5대 차량을 연속해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다른 차량 탑승자 3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음주 또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준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