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음성군에 있는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실종됐는데, 자정을 넘어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시뻘건 불길이 공장 곳곳을 집어삼켰고, 건물 내부 벽면은 무너져 내릴 듯 주저앉았습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물티슈, 기저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30일) 오후 3시쯤.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안에 가연성 물질도 많아서 불길은 5개 동 전체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1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81명은 불이 난 직후 무사히 대피했지만, 네팔 국적의 20대 직원과 50대 카자흐스탄 직원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새벽 0시 40분쯤, 내부 수색 과정에서 이들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무인 로봇을 투입하는 등 내부 인명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 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톤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밀리면서 앞서 있던 다른 승합차도 부딪혔고,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 등 6명이 다쳤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40대 남성 운전자 A 씨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수 CJB, 영상편집 : 이승희, 화면제공 : 충북소방본부·송영훈)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