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충북 음성의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직원 2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큰 불길을 잡은 뒤 수색 중이다. 사진은 화재가 난 공장의 모습
충북 음성군의 생필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노동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31일) 새벽 0시 40분쯤 음성군 맹동면의 물티슈, 기저귀 등 제조 공장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실종됐던 외국인 직원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당국의 야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장 건물 곳곳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데다 아직 잔불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30일) 오후 3시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나 5개 동(2만 4천여㎡)이 완전히 불에 타고, 주변 공장 등도 일부 피해를 봤습니다.
불이 난 직후 생필품 제조 공장 직원 81명이 대피했는데, 20대 네팔 국적 직원과 50대 카자흐스탄 국적 직원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값이 공장 인근으로 조회되는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았고, 수색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