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최종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친한동훈계에서는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이 결정된 지 하루 만에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당 원내지도부는 어제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비판하며 대여 투쟁에 집중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택 공급은 공공 공급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가장 빠르고 좋은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주택 공급 정상화입니다.]
지도부는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제기한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선출직은 일부가 사퇴하라고 한다고 해서 사퇴하는 게 과연 맞느냐, 사퇴를 원하지 않는 그룹도 분명히 있고.]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장동혁 대표뿐 아니라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가 한 전 대표 징계에 반대하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은 채 어제(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찬성표를 던졌다는 겁니다.
장동혁 대표는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장 대표는 당 안팎에서 한 전 대표 제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당을 수습하고 민생 정책 발표 등으로 중도 외연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명 철회를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내일도 국회 앞에서 추가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8일 예정된 토크 콘서트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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