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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 탈락하니 채용 중단?…"지원자들 있었는데" 인천대 해명

인천대학교가 유승민 전 바른정당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인천대학교 채용에서 1차 탈락한 뒤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채용 절차를 중단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유 씨는 2025년 1학기 인천대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거나 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를 지원 요건으로 명시했는데, 유 씨는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1차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인천대는 전임교원 채용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한 이들 가운데 유효한 지원자가 2명이 더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인천대는 "2025학년도 1학기 신임 교원 전략·국제경영분야 18명의 지원자 서류를 심사한 결과 전략·국제경영 분야 요건을 충족하는 지원자는 2명으로 판단됐다"며 "2명의 유효 지원자만으로는 채용 심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심사를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유 씨는 같은 해 2학기 인천대 무역학부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대가 왜 유효 지원자 2명의 심사 기회를 박탈했는지 의문"이라며 "유담을 염두에 둔 채용이었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대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상황이라 세부 내용을 확인하거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인천대 무역학부에서 국제경영 분야의 전공선택 과목 2개를 맡아 강의하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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