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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경찰 소환…'구청장 공천 로비' 추궁

<앵커>

공천을 댓가로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네번째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김 전 시의원이 지난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로비를 시도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동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네 번째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경/전 서울시의원 :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앞서 세 차례 조사에서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측에 건너간 1억 원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는데, 어제(29일)는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로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히 시의회 전 보좌진 PC에서 확보한 김 전 시의원과 민주당 관계자 간 통화 녹취 120여 개를 토대로, 실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녹취들에는 2023년 7월 초, 현역 시의원 공천 배제 움직임을 파악한 김 전 시위원이 민주당 지도부에 로비를 시도하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당시 노웅래 의원 보좌관이던 김성열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공천 배제를 풀려면 실세 국회의원을 찾아가 보라"는 취지로 말하자, 김 전 시위원이 "국회에 간 김에 민주당 서울 지역 다선 A 의원을 만나고 오려고 한다"고 답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제 경찰 조사에서 친분이 있는 김 전 시의원과 당시 통화했지만,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홍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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