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대 위를 빼꼼 올려본 뒤, 의자를 밟고 힘겹게 올라옵니다.
그러고는 작은 손에 들린 큐로 거침없이 게임을 이어갑니다.
두 살배기의 어마어마한 실력, 보고도 믿기지 않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생후 2년 261일이 된 주드 오웬스(Jude Owens)가 당구경기의 일종인 스누커 종목에서 '더블포트'를 성공하여 해당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더블포트는 큐볼을 한 번 타격해 두 개의 공을 서로 다른 포켓에 넣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이어 주드는 생후 2년 302일의 나이에 '풀 뱅크샷'에도 성공해 최연소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뱅크샷은 큐볼을 한 번 이상 쿠션에 맞힌 뒤 포켓에 넣는 기술입니다.
주드의 아버지 루크는 아들이 2살 무렵 미니 당구대를 처음 사주었는데, 공을 처음 쳤을 때 손가락 사이에 큐를 자연스럽게 끼우는 모습을 보고 재능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루크 오웬스 (주드의 아버지) : 저는 10살에 시작했는데, 주드는 2살이었으니까요. 주드는 저보다 훨씬 더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당구대보다 키가 작은 주드는 발판용 의자를 사용해 성인용 스누커 테이블에서 경기를 합니다.
주드가 가장 좋아하는 샷은 '묘기 샷'.
이미 플로팅 브리지 샷, 레스트(보조 큐)를 활용한 포트 등 까다로운 기술도 할 수 있습니다.
주드는 이러한 재능을 인정받아 현재는 역대 최연소 스누커 스폰서십을 받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영국 스누커 선수권 대회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루크 오웬스 (주드의 아버지) :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인생에서 잘 되길 바라는 건 당연하죠. 그가 세계 챔피언이 될까요? 지금까지의 모든 걸 보면.. 정말 멋진 이야기가 될 수 있겠죠.]
(구성 : 김다연, 영상편집 : 이다인, 화면 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제작 :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