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에는 외국 영화 개봉작이 많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의 연극 같은 영화 '대디오'를 비롯한 개봉 영화를 이주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대디오 / 감독 : 크리스티 홀 / 주연 : 다코타 존슨, 숀 펜]
오직 두 배우가 택시 안에서 주고받는 대화로만 상영 시간 100분을 긴장감 있게 끌고 갈 수 있다면, 브로드웨이 연극 대본에서 출발한 영화 '대디오'는 이 목표에 꽤 근접합니다.
시나리오의 힘을 배가하는 건 다코타 존슨과 숀 펜, 두 배우의 열연입니다.
특히 다코타 존슨은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 주인공의 다양한 심리를 묘사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 한 사람인 숀 펜과 앙상블을 이룹니다.
뉴욕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택시 안에서 처음 만난 승객과 기사가 가벼운 대화로 시작해 서서히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상처와 삶을 반추하는 이야기입니다.
---
[하우스메이드 / 감독 : 폴 페이그 / 주연 : 아만다 사이프리드, 시드니 스위니]
'하우스메이드'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과거를 숨긴 채 한 부유한 가정에 취업한 가정부가 점점 괴팍해져 가는 안주인과 더없이 신사적인 남편 사이의 비밀에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떠오르는 신예 시드니 스위니가 주연을 맡았는데, 글로벌 박스 오피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면서 속편 제작도 확정됐습니다.
---
[두 번째 계절 / 감독 : 스테판 브리제 / 주연 : 기욤 카네, 알바 로르와커]
프랑스 영화 '두 번째 계절'은 오래전 헤어졌던 연인이 인생의 공허함을 느낄 무렵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마음의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최근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영화 '만약에 우리'의 중년 버전, 프랑스 버전을 연상시킵니다.
기욤 카네와 알바 로르와커, 각각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대표할만한 명배우들이 15년 만에 다시 만난 옛 연인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연기합니다.
---
[물의 연대기 / 감독 : 크리스틴 스튜어트 / 주연 : 이모겐 푸츠]
'물의 연대기'는 '트와일라잇'과 '스펜서' 등으로 인기와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첫 장편 연출작입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경쟁작으로, 아버지의 폭력과 억압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한 여성이 대학에서 글쓰기를 통해 새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대중성보다는 실험적인 영상과 편집을 추구한 예술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