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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진술서 "억울"…김건희 오늘 사법부 첫 판단 나온다

<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통일교 금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28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이어서 오늘 선고도 생중계 방송됩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후 2시 10분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8월 구속기소 이후 5개월 만에 김 여사 관련 3개 사건 가운데 사법부의 첫 판단이 나오는 겁니다.

[김건희 여사 (지난해 8월) :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 여사는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해 8억 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습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가 반성하지 않고 허위, 거짓 진술을 반복했다"며 징역 15년과 벌금 20억 원, 추징금 9억여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한 점이 많아 다툴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강변했습니다.

재판부가 오늘 1심 선고 과정을 방송사에 실시간 중계하기로 결정해 오후 2시 10분부터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 여사 사건 재판부는 오후 3시와 4시에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도 차례로 진행합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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