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오늘(27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내려진 탈당 권유 처분에 대해 "북한 수령론 같은 전체주의"라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갈등은 최고위가 열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어젯밤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 등을 모욕했다는 이유 등으로 당 윤리위원회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내린 탈당 권유 처분을 비판했습니다.
윤리위가 김 전 최고위원의 징계 결정문에 '당 대표의 권한은 당원 개개인의 자유 의지의 총합으로부터 나온다'고 쓴 부분 등을 강조해 지적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가 이런 잘못된 시각을 바탕으로 '당 대표를 비판하면 당에서 내쫓아야 한다는 말을 대놓고 하고 있다'며, "북한 수령론이나, 나치즘 같은 전체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어제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탈당 권유 처분이 발표된 직후,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당내 갈등이 이렇게 가열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은 당 최고위원회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에게는 당의 통합을 위해 지지자들에게 집회를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대안과미래' 소속) : 당 내에서도 서로를 비난하고 적대시하는 일체의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 보수의 힘은 통합과 헌신 그리고 관용에서 나온다.]
단식을 마친 장동혁 대표가 돌아올 걸로 예상되는 모레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 제명안이 상정돼 의결될 가능성이 있어, 모레 29일이 이번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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