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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술 마시고 깨보니 수백만 원 결제…"정체불명 약물, 일부러 먹였나" 경찰 수사

지난 23일 저녁, 충북혁신도시의 한 유흥가를 경찰이 급습했습니다.

술을 마신 손님이 단순한 취기가 아니라, 평소와 달리 어지럼증과 몽롱한 증상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곧바로 업주 30대 A 씨가 운영하는 인근 유흥업소 여러 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물질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업주 A 씨가 여러 손님에게 고의로 약물을 투여해 판단력을 흐리게 한 뒤, 허위 결제를 유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이 많게는 3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술에 취한 손님이 운전대를 잡으려 할 경우 이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했던 정황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유사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성분이 확인될 경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취재 : 박언 CJB, 영상취재 : 박희성 CJB, 제작 : 디지털뉴스부)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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