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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윤희숙 "이 대통령 부동산 메시지? 국민 금붕어로 아나…10·15 대책부터 폐기해야"

- 서울시장 출마 준비 중…이명박 이후 발전 정체
- 당원·지지자들도 오세훈으로 본선 어렵다 생각
- 현직 프리미엄? 이룬 것 뭐있나...피로감도 존재
- 본선 상대? 李 입맞출 정원오 가장 싸우기 좋아
- 최후의 수단이라더니…李 세제 메시지는 오기
- '금붕어'도 아닌데 盧·文 때 부동산 참극 되풀이
- 선거 앞 무주택자 표 얻으려는 정치공학적 계산
- 토허제 이전 고점으로 돌아와…공급이 중요
- 재건축·재개발 묶은 10·15 대책 폐기해야
- 코스피 5천? 李 덕분 아냐...떨어진 항목도 50%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1월 27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사적으로 지켜야 할 곳, 바로 서울입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이분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다는 얘기가 들려오던데요. 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전 여의도연구원장, 전 혁신위원장. 경제학 박사 윤희숙 전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윤희숙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이에요. 혁신위원장 그만두시고 뭐 하고 지내셨어요?

▶윤희숙 : 주로 공부 많이 했습니다.

▷김태현 : 어떤 공부를요? 부동산 뭐 이런 거요?

▶윤희숙 : 뭐 부동산도 하고, 우리 도시에 대해서 공부 많이 했고요. 이것저것 견문을 많이 넓히고 고민을 했어요.

▷김태현 : 부동산과 도시에 대해서 공부했다는 건 서울시장을 도전하기 위한 일종의 빌드업 과정이었나요?

▶윤희숙 : 고민의 과정이었지요.

▷김태현 : 고민의 과정이요? 그러면 고민 끝에 서울시장에 나서야 되겠다 이렇게 결심하신 거잖아요. 맞지요?

▶윤희숙 : 맞습니다. 아직 선언은 안 했지만 선언만 남겨놓은 상태고요. 지금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왜 서울시장에 도전하기로 하셨어요? 이게 당내 경선, 본선 다 만만한 작업이 아닌데요.

▶윤희숙 :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혁신위원장을 하면서 첫 번째는 우리 당이 지금 대단히 지쳐 있고, 기력이 없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런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무릎을 다시 세워서 딱 일어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고요. 그러려면 지지자들에게 뭔가 승리의 희망을 보여주는 후보가 필요하고요.

▷김태현 : 네.

▶윤희숙 :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 자체의 문제예요. 저는 이명박 시장의 청계천 복원하고, 버스체계 개편 이후로는 서울이 한 20년 고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거는 박원순 시장 때도 마찬가지이고, 오세훈 시장 때도 마찬가지이다?

▶윤희숙 : 박원순 시장 때는 벽화 그리고, 자기들끼리 세금 노나먹고 이런 게 10년 됐고요. 글쎄요, 오세훈 시장 기간 동안에는 이명박 시장이 한 걸 뒤집지 않고 그냥 잘 키운 건 인정이 되지만 저런 걸 왜 하지?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요. 최근에는 시민들이 좀 지쳐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별 쓸데없는 논쟁들이 많이 있다 이런 느낌. 그래서 저는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한테 뭔가 저 사람이면 우리 서울에 새바람을 몰고 올 거라는 느낌을 국민들한테 주면서 당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겠다 이런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김태현 : 앞서 당원과 지지자들 약간 승리의 기운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 얘기는 지금 오세훈 시장이 그래도 어쨌든 제일 강력한데 오세훈 시장으로는 본선 쉽지 않을 건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맞나요?

▶윤희숙 : 저는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본선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런데 대부분 현 시장에 프리미엄이 있고, 오 시장은 또 대선후보급 전국구 인지도가 있어서 그래도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제일 본선 경쟁력이 있는 거 아니야라는 일반적인 평가인데요. 쉽지 않을 것이다?

▶윤희숙 : 일반적인 평가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렇게 보는 게 뭐 현역 프리미엄이 있으니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각종 조사들을 보면 뭔가 저분을 굳이 또 뽑아야 돼 하는 느낌들이 저는 많이 묻어나 있다고 봐요.

▷김태현 : 일종의 피로감?

▶윤희숙 : 피로감. 그리고 뭐 했지? 이런 느낌들이요.

▷김태현 : 그런데 경선 있잖아요. 뭐든지 경선이 진짜 힘든데요. 괜찮으시겠어요? 상대는 오 시장, 거기에다가 나경원 의원이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요. 온갖 또 다른 중진의원, 지금 지도부에 있는 의원 얘기도 나오고요. 경선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윤희숙 : 저는 누가 나오는지는 아직은 제대로 들은 적은 없지만요.

▷김태현 : 소문만 그냥 자천타천 얘기가 있었지요.

▶윤희숙 : 그런데 저희 당으로서는 경선과정에서 대단히 근사한 정책경쟁을 벌이고, 멋있는 경선을 하는 것 자체가 지금 당의 사활을 결정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태현 : 경선과정에서 설사 윤희숙 전 의원이 안 되더라도 그 붐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윤희숙 : 누가 되든.

▷김태현 : 누가 되든?

▶윤희숙 : 그리고 단지 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정치의 어떤 미래를 보여주는 저런 사람들이라면 우리 정치의 다음 세대다 이런 느낌을 주는 정책경쟁이 제대로. 우리 경선 때 맨날 이상한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보면 환멸을 느끼는 경선들이 양당에 있는데요. 그런 시대를 건너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요.

▷김태현 : 네.

▶윤희숙 : 그리고 두 번째는 저는 시민들이 그런 것을 갈구하고 있다고 믿어요. 시민들의 그 생각을 제가 믿고 있기 때문에요.

▷김태현 : 새로운 역동성 이런 거요.

▶윤희숙 : 그렇지요. 뭔가 우리의 미래를 같이 논할 만한 이웃 이런 느낌을 주는 정치인이 저는 이제 올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이게 그냥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아니라 서울시장 경선이면 우리나라 대선보다 두 번째로 큰 선거가 서울시장 선거잖아요. 그러면 막 조직도 필요하고, 도와주시는 있는 사람들도 있어야 되고, 같이 할 의원이나 원외위원장이나 이렇게 라인업도 좀 꾸리셔야 될 텐데요. 팀은 좀 짜셨어요?

▶윤희숙 : 저는 지금 말씀하시는 게 대단히 옛날 정치식이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맞아요. 그렇기는 해요.

▶윤희숙 : 왜냐하면 서울시민들의 수준에서는 서울을 어떻게 바꿀 거고, 서울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어야 되는지를 얘기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지 조직이 그렇게 중요할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또 그런 면에서는 가장 앞서가는 곳이고요. 저는 서울시민들에 대한 신뢰가 있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조직이 몇 명이냐, 원외가 너 뒤에 몇 명 서 있느냐 이런 걸 따지는 게 약간 지나가고 있는 과거 같아요, 저는.

▷김태현 : 그거 필요 없이 나 혼자의 힘으로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

▶윤희숙 : 아니, 그건 아니고요.

▷김태현 : 바람으로 그냥. 윤희숙 풍이 분다 이런 거.

▶윤희숙 : 어떻게 혼자의 힘으로 선거를 치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이제 막 얘기하는 시점이니까 그런 것에 공감하시는 분들과, 생각이 맞는 분들과요. 뭐 세를 과시하는 게 아니라 생각이 맞는 분들과 멋진 모습을 시민들한테 보여드리는 것. 그게 제 목적이에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바람이 한번 세게 불면 조직이고 뭐고 그냥 다 자빠지는 거잖아요. 그 윤희숙 풍, 윤풍. 윤풍은 좀 느낌 안 좋은가요?

▶윤희숙 : 괜찮습니다.

▷김태현 : 윤희숙 바람이 불게.

▶윤희숙 : 숙풍, 숙풍.

▷김태현 : 숙풍으로 하겠습니다. 윤풍보다는 숙풍이 좋으실 것 같아요. 숙풍이 불게 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 이런 거 있으세요?

▶윤희숙 : 비장의 무기 여러 개 있지요. 여러 개 있는데요. 저희가 아직 그걸 밝힐 단계는 아니고요. 그런데 정말 시민들이 볼 때 이렇게 서울이 쇠잔해간다 이런 느낌을 뒤집을 수 있는 그 비전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몇 년 정치했냐, 뭐 뒤에 세가 누구냐, 대통령이 찍었냐 이런 거랑 상관없이 시민들한테 좀 마음이 흔들리는데? 마음이 들어올려지는데? 이런 느낌을 드리는 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혹시 본선 올라가신다고 하면 민주당 상대로는 누가 제일 견제되세요?

▶윤희숙 : 글쎄요. 현재로서는 저는 그렇게 뭐 비전이 있다고 보이는 분은 없는데요. 그런데 성동구청장 같은 경우는 대통령께서 찍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좋은 상대이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민주당 대부분의 후보들이 그렇지만 대통령이 찍은 후보는 대통령하고 똑같이 입을 맞출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잘못하는 정책은 다 독박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싸우기 굉장히 좋은 상대이지요.

▷김태현 : 결국 정부가 잘못하는 정책 요거는 아마 의원님 평소의 어떤 발언이나 이런 스타일로 봤을 때 부동산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윤희숙 : 가장 큰 실패가 현재로서는 부동산이지요.

▷김태현 : 최근에 대통령이 부동산 보유세 관련된, 세금에 관련된 메시지를 최근에 연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핵심은 양도세 중과 요거. 정확하게 말하면 양도세 중과가 아니라 양도세 중과 유예를 5월 말까지 한 것을 더 이상 해 주지 않겠다. 이러면 원래 했던 양도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돌아가는 거잖아요.

▶윤희숙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렇게 해서 결국 매물을 좀 내놓게 하겠다, 다주택자들을 압박해서. 이 얘기인데요. 이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윤희숙 : 그러니까 이 앞단의 얘기를 같이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이분이 대통령후보 때 뭐라 그랬냐 하면 세금으로 부동산정책 안 한다 그랬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신년회담할 때도 비슷한 얘기를 했어요. 최후의 수단이다.

▷김태현 : 최후의 수단.

▶윤희숙 : 그런데 불과 닷새 만에 아침 11시부터 밤 9시까지 메시지를 네 번 냈어요. 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요. 그러면서 불과 닷새 만에 최후의 수단을 꺼낸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지금 정부에서 부동산정책을 심하게 지금 본인들이 잘못되고 있다, 뭔가 지금 잘못되고 있다 이런 느낌들을 갖고 있다는 게 이번에 아주 여실히 드러났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래서 빨리 좋은 방향으로 트는 게 아니고 지금 오기를 부리는 상황에 들어간 거지요. 밤 9시의 메시지를 보면 버티고 있는 게 되나 봐라 뭐 이런 거잖아요. 도대체 누구를 향해서 오기를 발산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밤 9시에 그런 메시지까지 나왔습니다.

▷김태현 : 요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팔면서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이 더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 메시지.

▶윤희숙 : 그러니까요. 그 오기를 막 지금 발산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우리 국민들은 그 똑같은 모습을 노무현 정부 때 한 번 봤고, 문재인 정부 때 한 번 또 봤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예요. 그러면 세 번을 계속 오는 걸 같은 행동을 하면서 노무현 정권, 문재인 정권 때 부동산 참극이 벌어졌었지요. 노무현 정권 때 서울 아파트값이 한 60% 올랐고, 이게 경실련 발표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100% 올랐어요. 그러면 이 실패를 국민들은 다 봤어요. 그러면 당연히 다른 길을 가야 되는데 지금 똑같은 길을 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대통령이 금붕어도 아닌데 왜 세 번 똑같은 일을 하지? 이런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김태현 : 기본적으로는 수요를 억제해서 대출을 조이고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으려는 예전 민주당 정부의 실패를 반복한다.

▶윤희숙 : 그렇지요. 그렇게 해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데 너무 이상한 일이잖아요. 이게 선거가 다가왔기 때문이지요. 왜냐하면 서울의 무주택자 가구가 지금 52%거든요. 반이 넘어요. 대통령의 심리는 제가 보건대 이 똑같은 실패를 똑같이 반복하는 이유는 실패하더라도 이 무주택자 52%에게 나는 집 가진 자를 패고 있다, 특히 두 채 이상 가진 자는 더 패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아주 정교한 정치공학적인 계산이라고 저는 봐요.

▷김태현 : 네.

▶윤희숙 :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국민들이 금붕어가 아니거든요. 국민들이 이미 두 번의 실패를 봤어요. 그래서 지금 무주택자 52%의 사람들도 있는 사람 해 주는 대통령이 너무 좋아 이렇게 간다고 저는 생각 안 합니다.

▷김태현 : 그럼요?

▶윤희숙 : 왜냐하면 점점 더 멀어지거든요. 노무현 정부 때 60% 아파트값 오르고, 문재인 정부 때 100% 올랐으면 지금 저렇게 하는 게 내가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더 불리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라는 생각을 우리 서울의 무주택자 중에 상당 부분은 할 거예요. 그렇다면 저는 이재명 정부하고 국민들하고 지금 수싸움한다고 봐요. 이재명 정부는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거고, 굉장히 국민들을 얕잡아 보는 거지요. 그런데 국민들은 저는 거기에 안 속는다고 봅니다. 노무현 정부 때 한 번 속았을 수 있지요. 그러나 역사적인 실패를 두 번이나 하고, 세 번째 똑같은 길을 가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저게 진심으로 우리를 위하는 정책을 한다고 믿기는 대단히 어렵다.

▷김태현 : 그러면 부동산을 잡겠다는 경제적 목적이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52% 무주택자의 표를 가져오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한다고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윤희숙 : 저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두 번의 참극을 겪고, 세 번째 똑같은 길을 가는 건 정말 금붕어만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어떻게 봐도 그렇게 바보 같은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대단히 고도의 계산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지금.

▷김태현 : 그러니까 안 될 걸 알면서 다른 목적을 가지고 하는 거다?

▶윤희숙 :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주 똑똑하지는 않은 것이 국민들이 이미 다 봤기 때문에, 두 번의 역사적인 그 경로를 겪어왔기 때문에 국민들은 굉장히 화가 나 있어요. 뭐냐 하면 나도 내 집 마련에 사다리를 올라가고 싶은데 저렇게 선거를 이용하는 정부 때문에 그 길이 점점 멀어진다, 나를 바보로 만드는구나 이런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일단은 양도세 중과 유예를 폐지해도 100일 안에 다주택자가 집 안 팔 거고. 설사 보유세, 그러니까 재산세하고 종부세 왕창 올려도 다주택자가 제2주택, 제3주택 내놓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지요?

▶윤희숙 : 이거를 계속 봐온 사람 입장에서는 항상 똑같은 패턴이에요. 이런 발표가 나면 처음에 호가가 조금 떨어져요. 왜냐하면 들고 있는 사람 중에 일부는 반응을 해요. 그리고 다시 원위치. 오늘 아침 뉴스 보셨어요? 토지거래허가제 지금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잖아요. 토지거래허가제를 하는 시장경제가 어디 있습니까? 그거 허락받고 집을 사고팔아야 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토지거래허가제를 확대하기 전 고점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거예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수급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아무리 사람들에게 허락받고 팔아라 이런 이상한 제도를 해도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없는 한 이것은 아무 효과가 없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도 서울의 부동산 잡아야 된다는 그 대명제는 동의하시는 거잖아요. 그렇지요?

▶윤희숙 : 아파트값을 계속 올려서 젊은이들한테 내 집 마련의 꿈을 없애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지요.

▷김태현 : 어떻게 잡아야 돼요?

▶윤희숙 :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값이 오를 때는 시장에 공급 사인을 확실하게 줘야 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토지거래허가제 이런 비정상적인 제도를 막 확장을 하면 사람들이 심리를 건드려요. 이 정부는 정말 아무런 수가 없구나. 그러니까 더 패닉바잉을 하게 만듭니다. 패닉바잉이라는 심리적인 요소까지 건드렸기 때문에 이 정부가 대단히 무능한 거고요. 두 번째는 공급이지요. 공급은 지금 기본적인 숫자를 말씀드리면 서울에 집이 400만 채인데요. 그중에 한 4분의 1 정도가 30년 이상 됐어요. 그러면 100만 채예요.

▷김태현 : 400만 채 중에서 100만 채요.

▶윤희숙 : 그렇지요. 그런데 30년 이상 돼도 뭐 잘 살 수 있는 집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 한 반 정도는 지금 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시작이 됐어요. 그러면 이 집에 더 이상 못 살겠다라는 사인인 거잖아요. 그런 집은 공급이 빨리빨리 돼야 되는 거지요. 그런데 재개발과 재건축이 빨리빨리 이루어지도록 돕는 게 아니라 지난 10.15 대책 때 뭐를 했냐 하면 서울 전역을 토허제, 규제지역으로 묶어놔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지금 거의 묶어놨어요. LTV 규제를 강화했거든요. 그리고 전매제한. 그러니까 이분들의 머릿속에서는 우리가 있는 자를 팬다는 것을 무주택자한테 주는 것밖에 머리에 없어요. 왜냐하면 재개발과 재건축 동안 누군가가 전매를 해서 돈을 벌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재개발과 재건축이 위협하는 지금 10.15 대책을 지금 해놓은 거예요. 그런 게 시장에 공급을 묶어놓는 짓을 하는 거예요. 지금 무슨 3만 채를 용산이나 태릉에다 뭐 하겠다 이런 얘기 막 계속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지금 45만 채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그걸 묶어놓은 정부예요.

▷김태현 : 네.

▶윤희숙 : 10.15 대책이라는 게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앞뒤가 안 맞아요. 그러면 거기서 우리가 집어낼 수 있는 경향은 뭐냐. 저분들은 정말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을 하는 게 아니고요. 무주택자를 바보로 알고, 있는 사람 패는 정책을 한다고 광고하고 싶은 것밖에 없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뭐 이런 거 해서 재건축 묶어놓을 생각하지 말고 규제를 확 풀어라 뭐 이런 거잖아요.

▶윤희숙 : 그렇지요. 그런데 재초환이라는 제도는 일부 지역에만 영향이 있는 거라서, 저는 그것도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요. 지금 당장은 10.15 대책부터 폐기해야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코스피 잘 나가잖아요, 코스닥까지요. 오천피, 천스닥 이렇게 하고 있는데 대통령의 공약이 어쨌든 실현이 된 거거든요.

▶윤희숙 : 대통령이 잘해서 된 게 아니라 지금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잖아요. 그래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항상 사이클이기 때문에 내려갈 여지도 옵니다. 그런데 어찌 됐든 지금 저는 굉장히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왜 내 주식만 망했지? 하는 분들이 지금 50%잖아요.

▷김태현 : 네, 아무래도요.

▶윤희숙 : 그렇지요. 우리 경제 전체의 펀더멘탈하고는 대단히 괴리된 지수예요. 왜냐하면 주가지수가 떨어져 주식가격이 떨어진 항목이 50%가 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하고는 약간 떨어진 문제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너무 경제 얘기를 많이 해 주셔서 시간이 좀 부족하네요. 다음에 한번 더 모실게요.

▶윤희숙 : 네, 불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김태현 :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희숙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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