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앞두고 다급…중도층 외면 가능성 경계
- 샅바싸움 당연…대통령 진위 따지면 진도 안 나가
- 국힘, 이혜훈 비판…내가 팔면 명품, 남이 팔면 짝퉁?
- 기획예산처 장관, 통합 차원보단 경제 철학 같아야
- 李 메시지는 시장 압박…세금 정책은 신중 기해야
- 장동혁 단식은 실패…왜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 시작은 한동훈, 종료는 박근혜, 복귀는 김종혁인가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1월 27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김태현 : 찐찐찐 찐이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진 : 안녕하십니까. 박용진입니다.
▷김태현 : 이 얘기부터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해찬 민주평통 부의장의 시신이 조금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하던데요. 오늘부터 닷새간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하거든요.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이해찬 부의장은 민주당에 어떤 존재였습니까?
▶박용진 : 다들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였고, 민주개혁 진영에게도 정치적 거목이었지요. 저와는 민주통합당으로 할 때 제가 진보정당에 있다가 민주당으로 통합할 때 같이 입당하는 그런 입장이었고요.
▷김태현 : 네.
▶박용진 : 그런데 이해찬 부의장이 당대표를 하실 때 제가 대변인이었어요. 그때 배지가 없는 원외대변인이었어요. 그때는 흔치 않은 그런 관계인데, 어려운 대표였어요. 자상하신 스타일은 또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딱 구분이 명확하시고요.
▷김태현 : 혼도 많이 나셨을 것 같은데.
▶박용진 : 아니요. 혼나는 게 아니라 어렵더라고요. 이렇게 곁으로 이렇게 가기가요. 그런데 옆에서 이렇게 보면 어떤 사안을 판단하실 때 느낌이, 제가 그때도 그런 얘기를 사람들한테 했는데요. 바둑판 3개, 4개를 두고 3명, 4명하고 바둑을 두면서 그 바둑을 다 이기고 있는 사람.
▷김태현 : 다면기?
▶박용진 : 대단한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오늘 오후에 조문을 갈 예정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를 조금 더 해 보지요.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했잖아요. 솔직히 의원님도 지금 지방선거 준비하시는 입장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이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까, 아니면 좀 불안한데 이겁니까?
▶박용진 : 정치라고 하는 건 상대가 있으니까요. 우리가 뭉치면 상대도 뭉친다. 그래서 이른바 우리가 뭉쳐서 얻는 이득과 상대가 뭉쳐서 얻는 이득 중에 어떤 게 더 클지 잘 판단해 봐야 되겠지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 때 이렇게 어떻게 보면 갈라진, 예컨대 한 뿌리라고 보니까 언젠가는 다시 통합을 해야 된다, 합당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던 건 맞지요. 그러나 전체 국정운영으로 볼 때는 조국혁신당이 스스로 쇄빙선 역할을 자임했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박용진 : 쇄빙선이 얼음을 깨고 나가줘야 뒤에 본진이 이렇게 제대로 항해를 하는데요. 쇄빙선이 본진 안으로 들어오면 이제 그거 어떻게 되는 건가.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자임했던 그 역할은 어떻게 해야 될지도 고민을 해야 되는 사안인 것 같아요.
▷김태현 : 의원님은 좀 걱정되시나 보다.
▶박용진 : 그러니까 지방선거의 승리를 바라보고 다급하게 해야 될 일이냐에 대한 의문들이 있는 거지요. 언젠가는 해야 될 일인데.
▷김태현 : 왜 꼭 지금이냐?
▶박용진 : 이제 그 문제와 관련해서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이렇게 목표로, 명분으로 내걸었으니까 그게 맞는지, 쇄빙선은 어디로 간다는 거냐. 그리고 전체 국정운영에서 이렇게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이슈를 주도해 주던 그런 역할과 목소리는 어떻게 하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거지요.
▷김태현 : 혹시 이런 걱정하세요? 언론에서 지적하는 거기도 한데요. 지금 정국상황이 국민의힘이 막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을 내걸면서 중도보수 쪽으로 계속 먹어들어가는 거잖아요.
▶박용진 : 그렇지요.
▷김태현 : 중원을 확 먹어 들어가고, 국민의힘을 오른쪽으로 코너로 몰고 있는 이 상황에 지금 조국 대표가 민주당에 들어오면 애써 건넜던 조국의 강에 또 빠지는 거 아니냐. 중도층에서 우리를 다시 외면하는 거 아니야, 대통령의 정책방향과는 좀 다르게 가는 거 아니야. 이 걱정하시는 거 아니에요? 언론에 그런 지적들이 좀 있어서요.
▶박용진 : 조국의 강이라고 표현을 하시니까. 조국의 강을 건넜지요.
▷김태현 : 그런데 다시 가는 거 아니냐는 거지요.
▶박용진 : 그러니까 저는 그 문제보다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정치권의 전반적인 스펙트럼이라는 게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은 자신들이 민주당의 왼쪽을 담당하겠다고 했고, 저는 그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차별금지법 같은 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정치세력이 있어야지요. 민주당 안에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세력들이 있는데 독립적으로 있는 것이 더 견인해내기도 좋고, 또 국회의 전체 운영에 있어서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도, 상임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조국혁신당과 같은 쇄빙선 역할을 하고 진보적 목소리를 내는 세력들이 독립적으로 따로 있는 게 아마 우리 원내 지도부나 당 지도부한테도 그게 되게 중요한 거라는 건 확인이 되어 있을 거예요.
▷김태현 : 조국혁신당은 왼쪽에 있고. 민주당은 계속 오른쪽으로, 중도 쪽으로 나아가는 게 훨씬 낫다?
▶박용진 : 그런 거지요. 예전에 민주노동당이 왼쪽에 있을 때 열린우리당이 훨씬 더 운신의 폭이 넓었던 걸 생각해 보면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에 별로 합당이 도움 안 된다고 보시는 거네요?
▶박용진 : 그 문제와 관련해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합당을 제의하는 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 얘기 안 했냐 이렇게 얘기할 수는 있지만. 그거는 지금부터 한다고 하는 제안을 한 거니까요.
▷김태현 : 항상 지금 민주당에 대해 제가 질문을 드릴 때마다 항상 궁금한 거, 대통령의 정말 속마음은 뭘까. 저희가 직접 확인할 수는 없으니까요. 의중은 뭘까. 왜냐하면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대통령과 교감을 했다 이게 정청래 대표의 얘기이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확인해 보니까 그런 거 없더라. 대통령 팔지 마라. 이렇게 강하게 지금 반발하고 있거든요. 대통령의 진짜 의중은 뭐라고 보세요?
▶박용진 : 이 얘기가 중심이 되는 순간 통합은 엉뚱한 데로 갈 거예요.
▷김태현 : 어떻게요? 권력투쟁?
▶박용진 : 그렇지요. 왜냐하면 그 대통령의 진위가 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두 당의 합당을 통해서 얻어진 시너지가 뭐고, 가치통합을 어떻게 하면 형성할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가 가야 되는데요. 대통령한테 물어봤냐 안 물어봤냐, 대통령이 알고 계시냐 모르고 계시냐 이 얘기로 가게 되면 저는 통합 얘기가 엉뚱한 데로 갈 것 같아서 진짜 걱정이에요.
▷김태현 : 그래도 물론 대통령이 당무를 개입하면 안 되는 거긴 하지만 지금 햇수로는 집권 2년차이지요. 만 1년도 안 됐고, 대통령 지지도가 아주 높은 상황에서 이 중요한 사항을 대통령의 의중이 어떤지 궁금해하는 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니에요?
▶박용진 : 그러니까 그냥 의중의 문제가 아니라요. 대통령의 의중이야 우리도 대략 알고 있지 않습니까. 언젠가는 두 당이 같이 하자 이 부분에서, 그리고 연대 같이하고, 연대를 넘어 통합으로 가고, 한 뿌리이고 이런 게 인식이 다 같을 거라고 저는 봐요.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봐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자기들의 후보라고 선언하고 같이 해 줬으니까 그런 정도인데요. 지금 합당 문제는 구체적인 정치적 프로세스를 밟아가야 되는데, 지금 시작 단계에서부터 이렇게 대통령 의중으로 한걸음도 못 나가기 시작하면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지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벌써 약간 삐걱거리는 게 당명, 그다음에 지분 뭐 이런 얘기들, 항상 당 대 당 합당에 이런 얘기 나오지만요.
▶박용진 : 그럼요.
▷김태현 : 더군다나 이번 지방선거 공천이 걸려 있어서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특히 조국 대표를 재보궐에 공천을 할 거냐, 광역자치단체장 공천을 할 거냐 이게 뜨거운 감자일 것 같거든요.
▶박용진 : 그런데 그 두 정치세력이 살림을 합치는 과정에서 샅바싸움은 당연히 있는 거고요.
▷김태현 : 네, 그거는요.
▶박용진 : 그중에 하나예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김태현 : 그래요?
▶박용진 : 조국 대표가 정치적인 운신을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것도 그냥 부수적인 얘기인 것일 뿐이고요. 정치적으로 보면 사실은 조국 대표가 제일 이번 합당 제안으로 인해서 가장 큰 어떤 정치적 이득을 얻을 거라고 저는 봐요. 지금 조국 대표의 존재감이라든지 정치적인 비중이 사면복권 이전보다 훨씬 더 낮아졌다 이렇게들 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조국 대표가 여러 가지 이번 합당과정과 그 결과에서 정치적인 운신의 폭은 넓어질 거다 이렇게 봅니다마는. 그거보다는 민주당 내의 논란이 얼마나 짧게 끝나느냐 이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대표급에서 협상을 하더라도 결국 최종 결정은 당원투표에 부칠 것 같은 모양새인데요. 당원투표 부치면 통과될 거로 보세요?
▶박용진 : 제가 알고 보니까 이게 조금씩 의견들이 다르던데요. 당원토론과 투표를 보장하기는 해야 된다는 거고, 그게 반드시 무조건 당원투표로 결정한다는 아니더라고요. 전당대회가 아니면 불가피한 상황이면 중앙위원회에서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법적인 절차는 수임기구를 결정해서 수임기구에서 하는데요. 당의 최종적인 의사 확정은 전당대회 아니면 중앙위원회를 통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의견수렴 정도는 하는데. 그래서 전 당원투표가 최종적인 결정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김태현 : 만약에 하게 되면 통과는 될 거다?
▶박용진 : 지금 봐서요?
▷김태현 : 네.
▶박용진 : 그런데 당원투표를 그게 투표율의 3분의 1 이상이어야 된다라는 게 있더라고요.
▷김태현 : 투표한 사람의 과반수는 될 건데 재적 이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박용진 : 그렇지요. 재적이 지금 120만인가 130만 그런다 하니까.
▷김태현 : 당원이 워낙 많아서요.
▶박용진 : 그러면 어마어마한 숫자가 투표에 참여해야 되는데 이번에도 1인 1표제와 관련된 당원들이 의사분포, 의견수렴을 했다고 표현하더라고요. 당원투표라고 얘기 안 하고요. 의견수렴을 했는데 33%가 투표율이 안 된 걸로 압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혜훈 전 장관후보자네요. 지명철회했잖아요. 국민의힘은 어쨌든 이거 부실 검증 아니야? 사과하고 청와대 인사라인 교체해. 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용진 : 그런데 이 양반들이, 국민의힘의 비판이 좀 웃긴 게요. 자기들이 팔 때는 명품이다라고 얘기하고,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팔 때는 짝퉁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 이게 명품이 맞아요, 짝퉁이 맞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좋아요. 여기서 더 막 이렇게 대통령 사과하라 이러면 더 웃겨지는 상황이라는 걸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도움되고요.
▷김태현 : 네.
▶박용진 :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데 그러면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이렇게 비판할 거라고 생각해서 밀고 가는 게 맞아요? 저는 오히려 국민 여론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청문회 기회까지 주고, 그 얘기를 듣고 포함해서 최종적으로 본인이 추천했으니 본인이 철회하는 방식으로,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는 방식이 오히려 깔끔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이제 다시 임명해야 되잖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거라고 보세요? 원래 하던 대로 그냥 뭐 관료 출신이나 아니면 민주당 진영에서 활동하던 교수나 이런 분들이 맞다고 보세요? 아니면 이번에 그 자리를 보수진영에서 야심차게 대통령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한 인사인데 어쨌든 실패했잖아요. 그 통합의 정신을 살려서 또 한번 보수인사들 쪽에서 발탁해 보는 게 낫다고 보세요?
▶박용진 : 저는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가 보수와 진보 통합의 상징적인 자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보훈처나 노동부나 뭐 이런 데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저는 보는데요.
▷김태현 : 노동부?
▶박용진 : 네. 보훈부도 마찬가지이고요.
▷김태현 : 보훈부도 그렇고.
▶박용진 : 그런데 여기는 오히려 대통령하고 국정운영에 가장 중요한 경제 재정운용에 대한 일을 같이 맞추는 사람이니까 대통령하고 경제적 철학이 같았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재정운용과 관련해서 향후 한 10년 정도의 국정과제들을 놓고서 하나하나 포석을 둘 줄 아는 사람, 전문가가 앉았으면 좋겠어요.
▷김태현 : 전문가가?
▶박용진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해서 계속 메시지를 내는데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처분 더 연장하지 않겠다. 쉽게 얘기하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하겠다는 건데요. 보유세 얘기도 조금 얘기하는 것 같고, 결정된 건 아니지만요. 서울시장 준비하시는 입장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이거 도움 됩니까?
▶박용진 : 지금 어쨌든 거래량은 확 줄어 있는 상태, 그런데 거래가 될 때마다 신고가를 찍고 있는 상황. 이렇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현상들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매물을 더 내놔라 이런 시장 압박 전술인 것 같거든요. 유예기간이 끝나는 게 5월이잖아요. 그러니까 그전에 정부의 의지를 명확하게 해서 매물을, 일단 지금 당장 뭐 아파트를 찍어낼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 두 가지로 다 같이 가려고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내놓을 수 있도록. 곧 끝나요. 여러분, 눈감아주는 거. 그러니까 빨리 내놓으시는 게 더 좋을 거예요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과 함께 중장기적인 공급대책을 내놓는 것을 위해서 지금 하려고, 오히려 공급대책을 발표하기 직전에 예열과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박용진 : 그리고 저는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세금으로 부동산정책을 이렇게 하는 건 정말 신중신중 해야 될 문제 아닌가 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거예요.
▷김태현 : 왜냐하면 윤희숙 전 의원 앞서 인터뷰에서 이거 학습효과,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 학습효과가 있어서 시장에 절대 안 먹힐 거다 이 얘기를 했는데요. 의원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박용진 : 그러니까 세금을 동원해서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요. 그리고 지금도 이미 부동산시장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쓰고, 그게 전월세로 부담이 밀려오기 시작한 거거든요. 그런데 만일에 세금이 되게 되면 그 세금에 대한 부담금이 또 세입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도 있어서 시장에서의 반응은 되게 단순하게 우리가 1을 투여하면 1가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작용들이 벌어지니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장동혁 대표 단식 마지막 그만둘 때 박근혜 전 대통령 와서 이렇게 같이 손잡고 병원을 갔잖아요. 그 장면은 어떻게 보셨어요?
▶박용진 : 웃겼지요.
▷김태현 : 왜요?
▶박용진 : 아니, 일단 윤석열이라고 하는 탄핵된 대통령과의 관계는 절연하지 못하는 분이 박근혜라고 하는 전직 탄핵된 대통령이 오니까 냉큼 말을 듣는. 그러니까 이분은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김태현 : 네.
▶박용진 : 정치적으로 단식이라고 하는 중대한 그 행동을, 액션을 보여준 거 아니에요. 그런데 단식 시작은 한동훈이, 단식의 종료는 박근혜가 화제이고요. 또 단식 복귀는 김종혁이 주인공이야. 이거 실패한 단식이지요. 뭐 이런 단식이 다 있어요. 이분은 왜 단식했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지금.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장 준비하신다면서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한다는데 서울시장 안 하시고 뭐 공무원시험 준비하세요? 왠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박용진 : 우리 팀이 이제 그런 거지요. 그러니까 당신 무관무직의 백수라고 자꾸 그러는데 그거를 쉽게 줄이면 취준생 아니냐. 서울시장이든 아니면 정치에 다시 복귀하려고 하는 취준생 박용진이 다른 취준생들, 젊은 사람들이 하는 한능검 한번 같이 봐라, 그것도 의미 있다. 해서 봤는데 너무 어려워요.
▷김태현 : 어렵지요.
▶박용진 : 이제 기출문제 풀어보고 있는데 진짜 어렵고, 이거 1급 딸 수 있을까 걱정인데. 진짜 어려운 게 뭔지 아세요?
▷김태현 : 뭐예요?
▶박용진 : 제가 한능검 준비하는 우리 젊은 분들이면 다 공감하실 텐데요. 그 원서접수 자체가 어려워요.
▷김태현 : 왜요?
▶박용진 : 이게 지금 무슨 공연 티켓팅 하는 것보다도 어렵고, 코리안시리즈 티켓팅 하는 것보다도 어려운 느낌. 그래서 저도 여러 명 동원해서 이걸 했거든요.
▷김태현 : 네.
▶박용진 : 이유를 알아보니까 학교를 주로 시험장으로 보는데 시험장을 잘 안 빌려준대요. 그런데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안 돼서요. 이제 제 제안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인센티브를 자꾸 줘야 돼요. 그리고 이걸 준비하고 있는 데가 한국사편찬위원회인데, 국사편찬위원회인데요. 국사편찬위원회에서도 응시자들한테 돈 받잖아요. 이거를 어떻게 좀 적극적으로 나눠주고, 셰어할 계획들을 세워야 되는데요. 제가 이걸 영상을 찍는데 큰 별 최태성 선생이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꼭 좀 이 민원을 풀어달라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용진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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