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는 보스턴에 많게는 55㎝ 폭설이 쏟아지는 등 곳곳에 눈폭풍이 몰아쳐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여전히 전기 공급이 끊기고 항공편 결항도 잇따르고 있는데,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타고 눈발이 건물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남부 텍사스부터 동부 뉴욕과 보스턴까지 이런 눈폭풍이 몰아닥치면서 미국 인구의 3분의 2인 2억 명에게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하루 사이에 보스턴에 55cm, 뉴욕에는 40cm 눈이 쏟아졌습니다.
저체온증으로 눈을 치우다가 혹은 썰매를 타고 놀다가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눈발이 서서히 약해지고 있지만, 당국은 실내에 머물고 바깥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조란 맘다니/뉴욕 시장 : 아직도 너무 많은 뉴욕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고 있습니다. 눈을 제때 치우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동남부를 중심으로 여전히 73만 명에게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브렌트 베이커/내슈빌 전기회사 부사장 : 이번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나무들이 계속 쓰러지면서 복구 작업과 추가 정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교통도 마비돼서 어제(26일) 여객기 1만 1천 편이 결항된 데 이어서 오늘도 오후 2시까지 4천800편 이상이 운항을 못했습니다.
미국 북동부 지역은 이번 주 내내 최저온도가 영하 15도에 머물면서 지역별로는 추가 눈 소식도 있어서 완전히 복구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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