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 단속 총책임자인 톰 호먼 국경 차르를 미네소타주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자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2명의 시민이 숨진 뒤,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전방위로 확산하자 백악관 차원에서 이런 상황을 좀 진정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민문제 총괄 책임자인 톰 호먼 국경 차르를 미네소타로 파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톰은 강경하지만 공정하다며 나에게 직접 보고할 거라고 적었습니다.
미네소타주의 이민 단속 작전을 지휘하는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의 단속 방식이 잔혹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톰 호먼 국경 차르의 파견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6일)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철수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단속 요원들의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미 행정부는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사진행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지난 7일 르네 굿에 이어 지난 24일 알렉스 프레티까지 미네소타주 불법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미국인 2명이 사살되면서 반정부 시위는 격화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정부 비판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배우 내털리 포트만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이민세관단속국이 자행하는 일들은 인류애가 실종된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말했고,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주연 배우인 일라이저 우드는 총격 사건 규탄 시위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도 시민들이 저항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폭력 단속에 대한 논란은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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