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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종인 "장동혁 당무 복귀? 한동훈 제명 말고 윤을 버려라"

- 장동혁 단식 투쟁, 회의적...시대상황 안 맞다
- 단식으로 얻은 것 없어, 잃은 것은 자기 건강
- 보수 통합 이뤘다? 그런 식으로 통합 안 돼
- 한동훈 제명할 때 아냐, 윤석열을 잃어버려라
- 이준석, 국힘 손 잡기 힘들어...이미지 안 맞아
- 민주-혁신 합당? 민주당에 이득 될 건 없다
- 정청래 리더십? 입지 확보에 신경 쓰는 듯
- 이대로 가면 정청래-李 관계, 순탄치 못할 것
- 李, 이혜훈 지명 철회? 민심 잘 파악한 결정
-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 세제 언급 부적절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1월 26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현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남긴 의미, 그리고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이분과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김종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장 대표가 8일 정도 단식을 마치고 지금 병원에서 회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 대표의 단식을 위원장님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종인 : 글쎄요.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을 관철을 하기 위해서 단식을 시작했다 그러는데 나는 꼭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단식이 필요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김태현 : 그건 왜 그렇지요?

▶김종인 : 내가 늘 강조합니다마는 시대상황이 그런 단식 같은 거를 가지고 정치투쟁을 하는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해요. 국민이 깰 대로 다 깨서 성숙한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런 판에 단식을 갖다가 왜 시작을 했는지 나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단식을 지금 중단하는 그 상황도 남이 보기에 별로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김태현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으로 인해서 단식을 중단했지요.

▶김종인 : 그러니까 단식을 본인 스스로가 건강상의 이유로다가 더 오래 끌고 갈 수 없는 그런 형편까지 도달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단식을 종식을 하는 그러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박 대통령을 모시고 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해요.

▷김태현 : 장 대표 측에서요?

▶김종인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번에 장 대표가 단식으로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을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뭐 얻은 것이 도대체, 얻은 건 나는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해요. 잃은 것은 솔직히 얘기해서 자기 건강을 잃은 것이 잃은 것이고요.

▷김태현 : 그런데 얻은 것 측면에서 볼 때 장 대표 주변의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보수통합이 된 거 아니야? 예를 들면 단식장에 한동훈 전 대표 빼고 다 찾아왔다고.

▶김종인 : 그런 식으로 해서 보수통합이 되지를 않습니다. 사실은 보수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뭐냐 하면 국민 전체를 아울러서 자기의 지지기반을 확대하려고 생각하지 않고 밤낮 보수의 이렇게 일관된 얘기를 가지고서는 내가 보기에는 정치적으로 성공하기 힘들어요. 예를 들어서 지난 2020년에 보수대통합 해 보지 않았어요.

▷김태현 : 이름도 미래통합당이었어요.

▶김종인 : 미래통합당으로 해서 보수대통합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선거에도 완전히 큰 패배를 볼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면 과거에 왜 지금의 국민의힘은 보수를 내걸고 지금까지 별로 이렇게 성과 없는 길을 걸어왔느냐를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뭐를 어떻게 해야지 당세를 확장할 수 있고, 국민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할 수 있다는 답이 나올 텐데 전혀 그런 데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말만 보수 보수. 이게 말만 보수 보수 한다 그래서 시대상황을 제대로 인식을 하고, 그 시대에 맞는 정당으로서의 위치 정립을 하지 않고서는 내가 보기에는 별다른 희망이 보이지를 않는다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장 대표 측 주변에서 지도부 얘기를 들어보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로 위기에 몰렸었는데 단식하면서 그래도 의원들 다 찾아서 대표님 건강 챙기세요 이러면서 당내에 이렇게 장악력이 생겼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그것도 아닌가요?

▶김종인 : 그거는 단식으로 인해서 건강이 나빠지니까 인간적인 측면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는 거지 그게 뭐 정치적인 의미를 거기다 부여한다는 건 내가 보기에는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김태현 : 그러면 위원장님, 장 대표 체제에 조금 비판적이던 유승민 의원도 가서 예를 들어서 위로하고 이랬지만 그게 보수통합이 아니라 중요한 건 당의 개혁, 방향성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종인 : 그거야 뭐 인간적인 측면에서 단식을 하고 있으니까 찾아가서 위로를 하고 그렇게 했던 거지 뭐 특별한 정치적 의미가 있겠어요?

▷김태현 : 그런데 앞서 말씀하셨던 단식을 그만두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등장했잖아요. 장 대표 측에서 아마 그 요청을 했을 거라고 보는데요.

▶김종인 : 나는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왜 등장을 했는지도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요.

▷김태현 : 탄핵 이후에 처음 국회에 등장한 거라 그러던데요.

▶김종인 : 글쎄 말이에요. 탄핵 이후에 처음인데, 거기에다 사람들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은데요. 내가 보기에는 별로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고 나는 봐요.

▷김태현 : 그건 왜 그렇지요? 장 대표 측에서는 그래도 보수의 상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리를 위로했어 뭐 이러면서.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박근혜가 그만큼 보수를 결집시킬 수 있는 지금 여력이 없어요.

▷김태현 : 당과 장동혁 대표에게 그렇게 플러스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말씀이시지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별다른 플러스가 안 될 거예요.

▷김태현 : 그래요?

▶김종인 : 내가 이러면 좀 이상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2011년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하지 않았어요.

▷김태현 : 그때.

▶김종인 : 그때 박원순 대 나경원이에요. 그런데 당시 박근혜 의원께서 나경원에 대한 소위 지원유세를 엄청나게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보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원유세를 나왔으니까 행여나 나경원이 당선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했지만 아무 의미가 없이 결국은 낙선하고 말지 않았어요.

▷김태현 : 그때 낙선했지요.

▶김종인 : 그러니까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얘기해서 대통령을 제대로 수행을 해서 임기를 마치고 성공으로 했으면 정치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께서도 역시 탄핵으로 인해서 임기를 못 마친 대통령 아니에요. 그런 대통령이 지금 여기에 소위 장동혁 단식에 나타나서 했다 그래서 그게 무슨 정치적인 효과가 크게 나오겠어요.

▷김태현 : 국민의힘과 당에요. 그런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보니까 장 대표 측이 박 전 대통령 방문을 요청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을 하기는 했는데요.

▶김종인 : 그러니까 자진해서 나오셨든지 누가 요청을 해서 나오셨든지 그건 별개의 문제이고요. 자꾸 이게 국민의힘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너무 과거에 사람들에게 집착해서 있는 것이 국민의힘의 나는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앞으로 나가야 되는데.

▶김종인 : 네. 지금 새롭게 전개되는 정치상황에 새로운 모습으로도 등장하려고 해야 되는데 자꾸 무슨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회상하려 그러면 나는 더 이상 발전하기가 힘들 거라고 봐요.

▷김태현 : 장 대표가 어쨌든 지금 병원에서 몸을 회복하고, 빠르면 이번 주에 당무에 복귀한다 그러거든요. 그러면 목요일 최고위인데. 역시 복귀하면 제일 처음에 결론을 내야 될 게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거 최고위에서 의결할 거냐 안 할 거냐 이 문제인데요.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고 보세요?

▶김종인 : 내가 장동혁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권유를 한다면 이번에 단식을 하면서 여론의 냉정함, 냉담함도 많이 깨달았을 거예요. 그러면 왜 지금 국민의힘이 그와 같은 위치에 있느냐. 지금 사실은 국민의힘은 당내에 무슨 반대파를 내쫓고 뭐 하고 이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국민의힘은 지금 앞으로 다가오는 지금 지자체 선거를 위해서 당을 어떻게 화합을 하고, 당을 어떤 방향으로 대국민 상대로 해서 끌고 갈 것인가를 생각을 해야지. 지금도 계속해서 자기하고 반대되는 사람을 갖다가 내쫓는 그러한 노력을 해서는 내가 보기에 이번 지자체 선거에 별로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제명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김종인 : 그러니까 꼭 제명을 해야 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해야 되겠다고 하는 건 무슨 당게 사건인데. 그 당게 사건이라는 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나는 늘 얘기를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의 가장 선결과제는 뭐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잃어버리라 이거야. 자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회상할 것 같으면 당이 앞으로 갈 수가 없어요.

▷김태현 : 그런데 장 대표가 왜 그렇게 한 전 대표하고 각을 세우고, 제명하려 그런다고 보세요?

▶김종인 : 자기 소위 말하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니까.

▷김태현 : 라이벌이요?

▶김종인 : 자기의 당내의 입지를 보다 더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라이벌이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김태현 : 당내의 경쟁자를 제거한다는 측면?

▶김종인 : 그렇게밖에 볼 수 없어요.

▷김태현 : 그러면 만약에 장 대표가 그래도 제명 밀어붙인다고 하면, 가정으로요. 그러면 한 전 대표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됩니까?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그거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국민이 판단할 일이지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갖다가 제명한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정치적으로 완전히 죽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김태현 : 한 전 대표가요?

▶김종인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위원장님이 만드신 거잖아요.

▶김종인 : 네.

▷김태현 : 다른 걸로 당명 바꾼다 하거든요.

▶김종인 : 당명을 바꾸고 안 바꾸는 거하는 건 나는 별로 그렇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당명을 바꾼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무슨 큰 득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나는 착각이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일반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사실은 정당으로서 대국민을 상대로 해서 무엇이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데는 관심을 가져야 되는데 지금과 같은 국민의힘의 태도를 가지고는 민심을 갖다가 이끌어내는 것이 나는 불가능하다고 봤어요. 그러니까 여론조사상에서 뭐 단식을 하든 대여당에 공세를 취하건 당 지지율이 별로 그렇게 변동을 못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그러면 위원장님, 이것도 정말 가정인데요. 만약에 지금 위원장님이 국민의힘의 지휘봉을 쥐신 상태라고 하면 뭐부터 하시겠어요? 만약에 첫 번째 조치를 취한다고 하시면요.

▶김종인 : 그러니까 지금 야당이라고 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소위 집권을 갖다가 준비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야 될 거 아니에요.

▷김태현 : 맞지요.

▶김종인 : 그러니까 사실은 여당이 잘해나가면 야당은 별로 희망이 없어요. 그러니까 여당이 하는 짓을 갖다 보고 사실은 여당과 정부가 하는 여러 가지 정책사항을 놓고 봤을 적에 무엇이 그게 제대로 국민에게 먹히지 않느냐 하는 이런 걸 제대로 짚어서 야당은 그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다른 야당 얘기 하나만 짚어볼게요. 개혁신당 있잖아요. 지금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합당 논의 중이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장 대표 단식장 방문해서 특검법 이건 공조할 건데, 지방선거 연대는 없다 뭐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개혁신당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됩니까?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지금 이준석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현재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봤을 적에 같이 가기가 힘들 거라고 봐요.

▷김태현 : 개혁신당은요?

▶김종인 : 네.

▷김태현 : 그건 왜 그렇지요?

▶김종인 : 그러면 그나마 지금까지 개혁신당이 만들어놓은 이미지마저 싹 없어져버릴 가능성이 있다.

▷김태현 : 지금 국민의힘과 본격적인 선거연대나 이런 걸 하면요?

▶김종인 : 네.

▷김태현 : 그러면 지방선거를 홀로서기로 돌파해야 된다는 얘기인데요. 당세가 작아도,

▶김종인 : 그러니까 이게 결국 가서 지방선거에서 홀로서서 지방의회에 어느 정도 진출하느냐를 한번 두고 봐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권 얘기를 짚어볼게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이 타이밍에 조국혁신당을 합당하는 게 민주당에 득이 큰 건가요, 아니면 실이 큰 건가요?

▶김종인 : 그거는 정청래 대표 본인 스스로가 아마 합당 제의를 했고, 그걸로 인해서 당내에 상당히 지금 불안이 조성되고 있는 것 같은 건데요. 정청래 대표는 자기 나름대로의 무슨 생각이 있어서 조국혁신당하고 합당하자고 했겠어요. 그러나 조국혁신당이 합당한다 그래서 민주당에 크게 득이 될 건 없어요.

▷김태현 : 그런데 왜 합당하려 그런 거라고 보세요?

▶김종인 : 그건 모르지요. 어떤 의미에서 정략적으로 지금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러면 합당하는 절차를 청와대도 좀 마뜩잖게 보고 있을까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모르겠어요. 앞으로 청와대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지만요. 지금 당 내부에서는 반대의견이 지금 나오고, 어떻게 당대표가 혼자서 의논도 안 하고 무슨 합당 얘기를 했느냐 하는 이런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그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김종인 : 나는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은 정청래 대표 자신도 성격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가 일단 대표가 됐으니까 자기의 소위 앞으로 정치적인 입지를 어떻게 확고하게 확보를 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쓸 거라고 봐요.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여당은 사실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움직이는 것이 여당의 생리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일이 자꾸 벌어질 것 같으면 자연적으로 소위 말하는 지금 대통령과의 관계가 그렇게 순탄하지는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실은 여당의 경우에는 야당하고 싸울 필요도 없고, 여당은 솔직히 얘기해서 대국민 상대로 해서 소위 정책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사실은 여당이 앞으로 재집권을 하려 그럴 것 같으면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성공을 해야 돼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종인 : 성공을 하려 그럴 것 같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끌고 가는 이 정부가 미처 생각지 못하는 그런 민심을 잘 파악을 해서 그런 측면에서 정부를 도와주는 역할을 갖다가 많이 해야만 사실 정부도 성공할 수 있고, 나중에 재집권도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이 이혜훈 장관후보자 지명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는데요. 대통령의 판단은 잘한 판단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본인 대통령 스스로가 그동안 얘기한 것처럼 자기도 임명은 통합 측면에서 이혜훈 후보를 보수 쪽에서 끌어와서 임명을 했는데요. 임명을 하고 나니까 신상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가 터져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신상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러면 본인의 변명을 한번 들어보자 말이야. 그래서 청문회까지 했는데, 청문회 과정에서도 그게 석연치 않게 청문회가 끝났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는 일반적인 전반적인 여론을 참작을 해서 지명철회를 했는데요. 나는 그건 그래도 민심을 파악하고 지명철회를 했다고 하는 것은 나는 비교적 잘했다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하루에 네 번 지금 부동산 관련 글을 올렸거든요.

▶김종인 : 뭐를요?

▷김태현 : 부동산 관련 글이요. 거기에 보니까 "시장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 뭐 이렇게 글을 올렸어요. 일각에서는 정부의 세제개편 가능성, 물론 얼마 전에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대통령이 "그건 정말 최후의 수단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했는데요. 세제개편 가능성 얘기도 하는 것 같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어떤 조언을 주시겠습니까?

▶김종인 : 나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무슨 정부가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 이런 얘기를 갖다가 하는데요. 그건 이렇게 치고 저렇게 치고 하면 맞는 말은 맞는 말이에요. 그러나 부동산과 관련해서 세제를 자꾸 얘기하는 건 나는 정치적으로 현명치 못하다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그건 왜 그러지요?

▶김종인 : 그동안 우리 과거를 볼 것 같으면 세제를 이용해서 부동산투기를 잡는 데 성공한 정부가 없어요. 그러면 결국 가서 세제를 지나치게 부동산투기 같은 데서 이용을 할 것 같으면 효과는 없고, 정치적인 부담만 나오게 돼 있어요. 대표적인 게 문재인 정부 때 우리가 경험을 해 봤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어떤 방법을 써야 될까요?

▶김종인 :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수도권에서 자꾸 부동산값이 올라가는 건 뭐냐 하면 수도권에 사람이 너무나 많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겨나는 건데 그걸 뭐 인위적으로, 그러니까 한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부동산투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까지 하지 않았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전 비대위원장 김종인 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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