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에이스 후보 1순위'는 바로 문동주 투수인데요.
'대한민국 에이스'의 계보를 잇기 위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흡수한 문동주 선수를, 배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선수단이 '파이팅'만큼 자주 외쳤던 구호는 문동주의 이름입니다.
[좋아 문동주!]
에이스의 기를 살리려는 선배들에게 문동주는 훈련 내내 질문공세를 펼칩니다.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대한민국 최고 투수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다라는 게 저한테도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형이 좀 귀찮더라도 뭔가 하나라도 더 얻어가고 싶은 마음에.]
이미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젊은 대표팀의 에이스를 맡았던 문동주는, '전 연령대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이번 WBC에서 '대한민국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고 그렇겠지만, 워낙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떨림이 설렘으로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구원 등판해 시속 160km를 넘나들었던 지난해 포스트시즌처럼 모든 힘을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문동주/WBC 대표팀 투수 : 전력 피칭을 한다면 저는 훨씬 더 자신감이 있는 상황이고, 제 장점을 살린다면 어느 팀이든.. 도쿄돔도 크지만 더 웅장한 미국 야구장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합니다.]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 본진은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곧바로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의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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