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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헌납 효과?…트럼프 "베네수문제에 마차도 참여시킬수도"

노벨상 헌납 효과?…트럼프 "베네수문제에 마차도 참여시킬수도"
▲ 마차도로부터 노벨평화상 메달 담긴 대형 금색 액자 전달받은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베네수엘라 문제에) 그녀를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1주년인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여성이 매우 놀라운 일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리아,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군의 지난 3일 긴급 군사작전으로 축출한 뒤에도 베네수엘라 국정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는 마차도에 대한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마차도에 대해 "훌륭한 여성이지만 국내 지지가 부족하다"며 회의적 시각을 보여왔습니다.

대신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국정 안정 차원에서 마두로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낸 델시 로드리게스가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정을 이끄는 것을 용인해왔습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출 관할 등 조처에 충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베네수엘라의 로드리게스 임시 정권을 향해 "지금은 베네수엘라를 사랑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와 매우 잘 협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마차도에 대한 입장 변화는 노벨평화상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마차도는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자신이 지난해 수상한 노벨평화상 메달 진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증정했습니다.

마차도 역시 지난 16일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공정한 선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믿는다"며 집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진=백악관 트루스소셜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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