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수확하며 3위로 올라섰고, 여자부 GS칼텍스는 최하위 정관장을 제물 삼아 2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한국전력은 2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18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를 앞세워 정지석이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전력을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3승10패(승점 38)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37)을 끌어내리고 종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특히 한국전력은 올 시즌 대한항공에 3전 전패를 당하다가 귀중한 첫 승을 따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에 일격을 당하면서 시즌 15승8패(승점 45)를 기록해 2위 현대캐피탈(승점 44)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지석이 한 달여 만에 코트에 복귀해 9점을 뽑았고,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3득점으로 부진했습니다.
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21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워 정관장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5위 GS칼텍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1승 12패(승점 33)를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과 간격을 좁혔습니다.
GS칼텍스는 또 정관장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최하위 정관장은 5연패 부진에 빠져 시즌 6승 18패(승점 18)가 됐습니다.
정관장은 외국인 공격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결장한 가운데 인쿠시(8점)와 정호영, 박은진(이상 7점)이 각각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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