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인천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한 해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에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휴양 스파 시설도 조성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크루즈 여객선이 예인선의 안내를 받으며 인천항으로 들어옵니다.
지난 8일 중국 톈진을 출발한 7만 7천 톤 급 드림호로, 승객과 승무원 1천400여 명을 태웠습니다.
이들은 기항지인 제주와 인천에 내려 관광과 쇼핑 등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창페이페이/중국 크루즈 관광객 :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에 왔어요. 오는 길이 조금 험난하기도 했지만 정말 기쁩니다.]
지난해 국제 크루즈선 32척을 타고 인천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8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 가운데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은 3만 3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 한 해 인천항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지난해보다 두 배 급증한 64항 차로, 관광객 수만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을 마친 뒤 인천항에서 모항 크루즈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일명 '플라이 앤 크루즈'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천항을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거점 항으로 삼으려는 국제 크루즈 선사들이 지난해 3곳에서 올해는 8곳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경규/인천항만공사 사장 : 한중교류가 크루즈 기항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아마 중국 크루즈선들이 우리나라를 좀 더 많이 찾지 않나 (생각됩니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배후 부지에 세계적인 스파 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국제 해양 관광단지로 키울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화면제공 : 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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