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에 이른바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8일) SNS에 "단식 4일째.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썼습니다.
이어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 퍼져오는 꽃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5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한 후 나흘째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장 대표는 물과 소량의 소금 외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있으며, 전날부터는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소금조차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전날 밤에는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쓰러질 정도까지 갔었다고 한다"며 "지금도 속이 안 좋아 소금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장 대표의 단식은 무너지는 법치와 민주주의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호소"라며 "이제 공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남은 절차는 거부권뿐이다. 대통령이 말해온 통합이 빈말이 아니라면 선거용 재탕 특검부터 멈추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은 장 대표의 문제 제기를 '단식 쇼'와 '몽니'로 깎아내리며 조롱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장 대표에 대한 폄훼 발언부터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통일교의 불법 로비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와 공정한 특검으로 답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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