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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반목하면 물거품"…우상호 후임에 홍익표 유력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내부가 분열, 반목하면 외교 성과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선거 출마차 물러나는 우상호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홍익표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한일 정상회담의 외교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서 국익을 우선하는 국내 정치의 역할과 관련해 이런 당부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베네수엘라와 이란 문제 등 혼란스런 국제질서 속에서 정부와 여야가 작은 차이를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설치법의 정부안을 둘러싼 민주당 강경파의 반발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왔는데, 청와대는 회의에서 국내 정치 현안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청와대 대변인 : 정치 부분이 잘 해결이 돼야 국민의 삶이 나아진다는 그런 정치 철학적인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청와대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정무수석에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인 홍익표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일 때 원내대표로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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