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린란드 문제를 놓고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가 모여서 회담을 했지만 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여전히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잇따라 그린란드에 군인들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권영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의 3자 회담이 큰 성과 없이 끝난 다음 날 덴마크와 유럽 주요 국가들이 선택한 것은 그린란드 병력 파견이었습니다.
덴마크는 어제(15일)부터 그린란드 주요 시설 방어를 위한 육해공 군사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훈련에는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다른 나라 병력도 동참했습니다.
덴마크 국방부는 단순 훈련 목적 파병이라고 밝혔고 독일 13명, 프랑스 15명 등 파견 규모도 크지 않았지만 3자 회담 결과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그린란드는 유럽 연합에 속해 있고, 동시에 나토 동맹국 영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럽은 특별한 책임이 있습니다.]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미국과의 대화는 쉽지 않았다며 서로 근본적인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은 변함이 없었다며 그게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닐센 그린란드 총리도 덴마크와 함께 나토 동맹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며 미국의 통치도, 소유도 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3자 회담에서 입장 차를 확인한 덴마크와 그린란드, 미국은 고위급 실무회담을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린란드 안보 대책이 주요 주제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후에도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실무회담 운영 기간에도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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