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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800건 중단…살해 계속되면 심각한 결과"

<앵커>

미국 백악관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 800명에 대한 처형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에게 군사 공격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처형도 중단한 것인데, 미국은 시위대를 계속 처형하면 심각한 결과가 따를 거라고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란에서 어제(15일) 예정된 반정부 시위대 800건에 대한 처형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해당 소식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적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여전히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다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란 정권의 처형이 계속된다면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의 강경 진압을 주도한 이란 정부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도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법집행군 사령관 2명,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2명 등을 신규 제재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정권의 폭압적인 인권 억압 뒤에 있는 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이란의 은행 2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란의 석유 판매 수익을 해외 시장에서 세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데 이란 정부의 자금줄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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