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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서 적신월사 직원도 숨져

이란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서 적신월사 직원도 숨져
▲ 지난 9일 이란 테헤란 시내의 반정부 시위

이런 반정부 시위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최대 2만 명이 숨졌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이란적신월사( 赤新月社) 소속 직원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란 북부 길란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이란적신월사 소속 아미르 알리 라티피가 숨지고 동료 5명이 다쳤습니다.

적신월사는 이슬람권의 국제적십자사를 일컫는 용어로, 이슬람권 국가에서 각종 구호나 사회복지, 혈액 사업 등 인도적 활동을 펼치는 단체입니다.

IFRC는 "이란에서 계속되는 소요 사태가 이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우려한다"며 "인도주의 활동가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가 나온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전날까지 18일간 이란 전국 187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시민과 군경을 포함해 최소 2,615명이 숨지고 시위 참가자 등 18,47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 관련 사망자가 최소 3,428명이라고 집계했고, 미국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시위 사망자가 12,000명~20,0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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