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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코치' 박병호 "선수로는 100점…감독 생각은 아직"

'초보 코치' 박병호 "선수로는 100점…감독 생각은 아직"
▲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로야구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한 박병호(39)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는 스스로 선수 생활을 '100점짜리'로 규정했습니다.

박 코치는 오늘(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빛을 본 선수도 아니었고, 그래서 노력도 많이 했다. 전성기를 통해 홈런왕도, 최우수선수(MVP)도,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가봤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동시에 그는 "이제는 초보 코치 박병호"라며 "후배들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신뢰받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박 코치에게 히어로즈는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2005년 1차 지명을 받고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LG에서는 기량을 꽃피우지 못한 '미완의 대기'였습니다.

LG에서 4시즌 반 동안 홈런 25개를 때린 데 그친 박 코치는 201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거포로 눈떴습니다.

2011년 후반기에만 홈런 12개를 때려 가능성을 보여줬던 박 코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년 동안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한 뒤에도 키움에 돌아와 2018년 43홈런, 2019년 33홈런으로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습니다.

2020년 21홈런, 2021년 20홈런으로 홈런 숫자가 줄어들자 키움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박 코치와 계약에 미온적이었고, 박 코치는 kt wiz가 내민 손을 잡았습니다.

박 코치는 2022년 kt에서 35홈런으로 다시 홈런왕에 올랐고 2024년에는 시즌 중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돼 여전한 장타력을 뽐내며 23홈런을 날렸습니다.

지난해 박 코치는 삼성에서 홈런 15개를 쳤고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서 키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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