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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반 갈리며 절연…징계 밀어붙이는 장동혁, 왜?

<앵커>

국민의힘 출입하는 손형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징계 밀어붙이는 장동혁, 이유는?

[손형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체제 때 사무총장을 맡았을 만큼 한때 한 전 대표와는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찬반으로 갈라지면서 절연했다고 봐야겠습니다. 장 대표 측에서는 한 전 대표가 섣불리 탄핵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당을 망가뜨리는 데 큰 책임이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일주일 전 장 대표는 12.3 계엄을 사과하기는 했지만 강성 지지층의 지지에 힘입어 대표가 된 만큼 탄핵에 찬성했던 '한 전 대표와는 함께 갈 수 없다.' 이런 메시지를 줄곧 내왔습니다. 지난 2일 신년 기자회견 때 한 전 대표를 사실상 겨냥해서 당내 통합의 걸림돌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된 날, 지지층의 한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이른바 최고조에 이른 타이밍에 지지층을 향해서 자신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반을 다졌단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Q. 한동훈, 재심 대신 법적 대응 예고... 이유는?

[손형안 기자 : 지금 당 윤리위원회는 사실상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잖아요. 따라서 재심을 신청해도 뒤집힐 가능성이 없다 즉, 실익이 없다는 게 한 전 대표 측의 설명입니다. 또 대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 무효 본안 소송으로 맞서겠다는 건데 법적 다툼에 능한 한 전 대표가 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높게 본다, 친한계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Q. 한 전 대표, 탈당 가능성은?

[손형안 기자 : 일단 한 전 대표 측은 탈당은 없다 이렇게 잘라 말하고 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계엄을 막고 국민의힘을 지킨 게 한 전 대표라면서 징계 무효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높으니까 당에 남아서 싸우겠다는 이런 입장입니다. 또 현실적으로는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 18명 가운데 친한계 의원이 10명 안팎으로 분석되거든요. 또 한 전 대표가 탈당 후 창당 같은 길을 택하기에는 세가 부족하다는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거라는 관측도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안 나가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히곤 했다고 합니다. 다만 일부 친한계 의원들은 제명 사태에 따른 동정론 등을 기반으로 한 전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선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네고 있는 것으로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Q. 국민의힘 내일 최고위...징계 확정될까?

[손형안 기자 : 네, 내일 아침 당 최고위원회가 열립니다. 최고위원의 3분의 2, 그러니까 9명 중 6명 이상 찬성하면 한 전 대표는 제명이 됩니다. 또 인적 구성을 보면 친한계 우재준 의원, 또 비주류 양향자 최고위원 외에는 뚜렷하게 제명에 반대할 인사가 안 보인다는 게 당내 중론이라서 이번 사태는 법적 다툼이 일단 2라운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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