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일 교류 상징' 호류지 방문…양국 정상 깜짝 드럼 합주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한일 교류를 상징하는 유적지 호류지를 함께 방문했습니다. 어제(1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일 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일제강점기 탄광 사고 유해에 대한 DNA 감정 추진 등에 합의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나라현의 전통 사찰인 호류지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맞이합니다.

호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자 일본 대표적 사찰로 고대 백제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아 한일 교류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 정상은 호류지를 함께 돌아보며 한일 문화 교류의 의미를 기리고 양국 우호를 다짐했습니다.

어제 약 1시간 27분 동안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미중 경쟁, 중일 갈등과 같은 최근 국제 정세와 관련해 한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어지러운 국제 질서 속에서 손 꼭 잡고 함께 가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한일 관계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아픈 과거의 경험'을 언급하면서도 양국이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는 건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일제강점기였던 1942년 일본 조세이 탄광 사고로 수몰된 183명의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한 유해 감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비공개 환담에서는 두 정상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노래에 맞춰 함께 즉석 드럼 합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1박 2일의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