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강습상륙함 에식스함
소셜미디어(SNS)로 접근한 중국 정보 요원에 넘어가 약 1천800만 원을 받고 자신이 근무하는 함정 기밀 정보를 넘긴 미국 해군 부사관이 징역 16년 넘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연방 판사는 간첩죄 등 6개 혐의로 기소돼 이미 유죄 평결을 받은 전 해군 부사관 진차오 웨이에게 징역 16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미 해군 강습상륙함 에식스함에서 근무하던 웨이는 2022년 2월 SNS를 통해 접근한 중국 정보 요원에게 포섭돼 18개월에 걸쳐 1만 2천 달러(약 1천800만 원)를 받고 에식스함 무기통제 시스템, 항공기, 갑판 엘리베이터 등에 관한 기술·운용 매뉴얼 60건을 넘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배심원단은 작년 8월 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중국 요원은 자신을 국영 중국조선중공업(CSC)에 근무하는 '해군 애호가'라 소개하면서 중국계로 알려진 웨이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웨이는 암호화된 앱을 이용해 몰래 다수의 군 기밀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와스프급 강습상류함인 에식스함은 공중 또는 해상을 통해 적진에 상륙하는 해병대 병력 2천 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대형 함정입니다.
항공모함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에식스함은 공중 지원을 위해 F-35C와 헬리콥터 등 함재기 30여 대를 싣고 운용합니다.
웨이는 선고를 앞두고 판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 "친구로 생각했던 인물과 어떤 정보도 공유해서는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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