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루바브 일반식품 10개 제품 모두 갱년기 완화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4개월간 루바브 일반식품 10개를 전수 조사했더니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루바브 뿌리추출물이 아닌 루바브 추출물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용식물인 루바브는 뿌리 추출물에서 기능성 지표 성분인 라폰티신이 함유돼 안면홍조나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사된 제품 모두 뿌리 추출물을 사용하지 않아 지표 성분인 라폰티신 함량이 인정 규격의 고작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보경/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 라폰티신에 대한 조사결과 해당 성분은 검출되지 않거나 1일 섭취량 기준으로 0.03mg 이하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비자원은 "10개 제품 모두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가 없어 효능과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10개 제품 중 8개는 일반식품이면서도 '갱년기 영양제',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으로 홍보하며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포장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팔립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판매자에게 부당광고를 삭제 또는 개선하도록 권고했고, 식약처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취재 : 고정현, 영상편집 : 최혜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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