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13일)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지금 뒤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오늘 지하철역에 사람들이 엄청 몰리겠네요.
<기자>
네, 서울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는 예고한 대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곳 신도림역에도 출근길 시민들 모습이 점차 보이고 있는데요.
새벽까지 눈과 비가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은 출퇴근 주요 혼잡 시간대가 1시간씩 연장되고 하루 동안 172회 추가 운행됩니다.
막차 시간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차량 670여 대를 투입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노선 정보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기자>
노조는 우선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데요.
만약 오늘 중에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오늘 하루는 7400여 대의 시내버스가 모두 운행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10시간 넘게 이어졌던 협상에서 노사는 핵심 쟁점인 임금 인상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측과 서울시는 10%대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는데, 노조 측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라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대로라면 최소 13%에 가까운 인상 효과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막판 협상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제외하고 올해 임금 3% 인상과 정년 연장 등 처우 개선을 요구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서울시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을 이어갈 예정인데 한파 속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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