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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일 정상회담…이 대통령 "함께 공통점 찾아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3일),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고향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엽니다. 오늘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일을 하루 앞두고 조금 전 일부 공개된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함께 할 공통점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하는데, 이번 회담에 이목이 더 쏠리는 이유는,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무력 개입' 시사 발언에 맞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 등을 내놓는 등 중일 갈등이 격화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정상을 만난 지 여드레 만에 일본 정상을 만나는데, 청와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가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중국 측은 지난 5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선을 넘었다"와 같은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했고,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이 대통령이 방문한 데 주목하는 등 과거 일본 군국주의에 맞선 한중 양국의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이번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 가운데 문화 유적지인 '호류지' 방문을 배치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나라현은) 약 1,500년 전 고대 한반도와 일본 간의 인연이 이어져 내려온 한일 간 교류와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호류지를 포함한 나라현 전체가 삼국시대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 한일 간 문화 교류의 역사를 강조하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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