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크와 FA컵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든 양민혁(18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양민혁(19)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양민혁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와 치른 2025-2026 FA컵 3라운드(64강전)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고 0-0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던 후반 27분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와 교체됐습니다.
이번 스토크 시티전은 양민혁이 코번트리 소속으로 뛴 첫 경기였습니다.
지난해 1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은 바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돼 2024-2025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어 2025-2026시즌을 앞두고는 역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돼 반시즌을 뛴 뒤 지난 7일 코번트리로 재임대돼 잔여 시즌을 보내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코번트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양민혁은 이날 코번트리의 4-3-1-2 대형에서 하지 라이트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 성공률 88%(24회 시도 21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50%(8회 중 4회) 등을 기록했습니다.
슈팅은 두 차례 기록했고, 그중 하나가 유효슈팅이었습니다.
경기는 후반 43분 라민 시세가 오른발 중거리 하프 발리 슛으로 결승 골을 뽑은 스토크 시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챔피언십 소속 스토크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후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양민혁이 벤치로 물러난 뒤인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간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가 풀타임을 뛴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는 리그2(4부)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31분 카이 바그너, 42분 후루하시 교고에 이어 후반 33분 마르빈 두크슈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던 버밍엄은 케임브리지의 술레이 카이카이에게 후반 36분과 44분 거푸 실점해 한 골 차로 쫓겼으나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사진=코번트리 시티 구단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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