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호투를 펼친 대표팀 막내, 한화의 정우주 투수는 선배들로부터 포크볼을 배우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판에서 대선배들과 함께 첫 훈련에 나선 대표팀 막내 정우주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동기 배찬승과 한 조를 이뤄 캐치볼로 몸을 풀었는데 코칭 스태프가 무리하지 말라고 지시할 정도로 힘이 넘쳤습니다.
[정우주/WBC 대표팀 투수 : 저희도 모르게 이제 조금씩 공이 빨라지더라고요. 조금은 절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한일전에서도 3이닝 무실점 호투로 태극 마운드의 신무기로 떠오른 정우주는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를 새 구종 습득으로 잡았습니다.
기존의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선배들로부터 포크볼을 배워 좌타자 상대 승부구로 삼을 계획입니다.
[정우주/WBC 대표팀 투수 : 저희 팀에만 해도 (문)동주 형이라는 선수가 있고 포크볼로 노경은 선배나 (조)병현이 형, 이 형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싶은데….]
정우주는 WBC에 출전해 자신의 이름을 더 알리고 싶고,
[정우주/WBC 대표팀 투수 : 정우주 유니폼을 입으신 분이 저를 못 알아보셔서 좀 그랬었는데, 대표팀 다녀오고 사복 입고 이러고 있었는데도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효도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정우주/WBC 대표팀 투수 : 저희 아버지가 또 오타니 선수 굉장한 팬이거든요. 어쩌면 저보다 더 좋아할 수도 있는데. 외국 타자들 만나도 기죽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기 독수리에서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난 정우주는 이곳 사이판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woo.s.i·@parkjeho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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